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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의 불편한 진실 |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 | 세바시 111회


강연자의 강연 소개 :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할 목적으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나 각국 보건당국에서는 음식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할 것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 년 전부터는 합성비타민제나 항산화보충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사망률이나 암 발생을 높아질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들마저 발표되고 있는데요, 비타민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오늘 이야기해드립니다.


게시일: 2012. 2. 27.





안녕하십니까 

국립 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 가정의학과전문의 명승권입니다 반갑습니다 


옛날에 숫자 2.5 와 숫자 3이 같이 살았습니다 

숫자 2.53에게 '형님' '형님' 하면서 깍듯이 모셨죠

그런데 어느날 

숫자 2.5가 갑자기 어깨에다 힘을 빡 주고 나타나더니 3에게 얘기했습니다 

'이제부터 나한테 형님이라고 얘기해' 

3이 물었습니다 

'왜?!!'

2.5가 뭐라고 얘기했죠? 


'점 빼고 왔다'고 합니다 


점이라는 작은 변화밖에 없었는데도 큰 변화가 생길 수가 있다는 거죠 


15분 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꿀 수도 있고 여러분이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비타민의 불편한 진실을 대해서 말씀드리고 

이 강의가 끝나면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의사다

먼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광고 하나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나는 의사다' 팟캐스트 알고 계십니까? 

(네)

네 한 명 정도 알고 계시는군요 

한 달 전에 나왔었는데 

그때 나는 의사다 나왔을 때 

7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요즘 나는 뭐 뭐 다 시리즈가 많죠 

'나는 꼼수다'

'나는 꼽사리다'

'나는 일반인이다'

'나는 호구다' 까지

저희도 '나는 의사다'라는 이름으로 지금 팟캐스트가 3회가 나왔습니다 

2회에는 특히 오늘 말씀드릴 비타민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4배 정도 불량을 늘린 1시간 정도 깊게 다룬 내용이 있습니다 

다운받으셔서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YouTube 링크 : 나는의사다 2회]


메타분석

오늘 제가 이제 말씀드릴 내용들을 여러분들이 좀 이해가 잘 될라면요 

'메타분석'이란 것에 대해서 좀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메타분석이란거는 개별 연구결과를 종합하는 분석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이를테면 

지금 여기 보이는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이걸 근거수준 피라미드 라고 하는데요 

아랫변에 가장 넓은 것을 차지하는 가장 밑에가 바로 Test tube research 시험관 실험 실험실 연구를 이야기합니다 


그 바로 윗 단계는 Animal research 그래서 동물 실험을 이야기하죠 


이 실험실 실험과 동물실험에서 이를테면 비타민을 주었는데 어떤 종양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획기적인 발견이 나왔다 이런 뉴스들을 많이 볼 겁니다 

그러나 그런 연구결과들은 사람에게 대해서도 똑같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임상시험이란 말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바로 전 단계로 또 사람을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라는게 있습니다 

즉 어떤 사람에 대해서 이 약을 먹고 어떤 사람은 가짜약 즉 플러시보(placebo)라는 약을 먹이고 이런 것들이 아니고 

그냥 스스로 알아서 비타민을 먹든지 말든지 지켜 보는 거죠. 

10년 20년 후에 

그래서 먹은 사람과 안 먹은 사람의 암 발생의 차이가 있었는지 

어떤 사망률에 차이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보는 방법이 바로 관찰 연구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있는 것이 바로 임상시험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무지하게 대조군 임상시험이라고 하는데요 

이 임상시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통 얘기를 합니다 

왜냐면 관찰연구의 경우에는 그 약을 비타민은 먹고 안먹고에 문제는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정확도가 좀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시험에서는 

한쪽 군에게는 비타민을 주고요 

또 한쪽 군에게는 비타민 성분이 아닌 모양과 색은 똑같은 위약(僞藥)이라는걸 줌으로서 

그 안에는 보통 밀가루나 아무효과가 없는걸 주거든요 

그래서 그 위약(僞藥)보다도 훨씬 더 큰 효과가 나오면 그때서야 비로소 약의 효과가 인정이 돼서 시판이 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있습니다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그 임상시험을 했는데도 그 연구 결과마다 저마다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즉 어떤 임상시험에서는 비타민 복용을 5년 동안 예를 들어 했는데 

'암 발생이 줄었다'  그런 연구가 있는 반면에 어떤 연구에서는 오히려 '암에 발생이 높았다' 이런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연구 대상자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좀 더 근거 수준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연구 숫자도 비슷하다 그럴 때는 대상자 수가 비슷하다 그럴 때는 어떤게 중요하냐면요 



바로 맨 위에 있는 메타분석이란 겁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메타분석은 

임상시험 개별 연구결과들을 다 합쳐서 어떤 효과가 나타나나면요 

연구대상자 숫자를 많이 늘림으로써 그 신뢰도나 근거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그런 방법입니다 


오늘은 그 메타분석에 근거한 논문들을 중심으로 해서 비타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항산화제

여러분 비타민 이란 말도 많이 들었고 또 항산화제란 말도 들어 보셨죠?

이 비타민과 항산화제는 천연으로는 과일과 비타민에 풍부합니다 

물론 또 다른 음식에도 많지만 

그거 말고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게 우리가 알고 있는 종합비타민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항산화제는 어떤 종류가 있나?

이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황산화제(Antioxidant)의 종류


비타민(Vitamin)

비타민 C(감귤, 오렌지주스), 비타민 E(식물성 기름, 땅콩)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 : 식물성화학물질)

 - 카로티노이드

   베타카로틴(비타민 A 전구물질, 프로비타민 : 당근, 시금치, 호박), 라이코핀(토마토, 수박)

 - 이소플라본(콩류)

 - 차 폴리페놀(Tea polyphenol : 녹차 카테킨)

 - 레스베라트롤(적포도주)


무기질

셀레늄(클루타치온 과산화물 분해효소의 구성성분, Se 34 : 어패류, 육류, 견과류)


다 아시는 내용이 수도 있습니다 

용어는 들어 보셨을 거예요


일단 비타민에 A B C D E K 이렇게 있죠

이 중에 비타민 CE는 항산화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까 예기했던 활성산소나 자율에디털에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죠 


비타민 C 는 귤이나 오렌지에 많이 들어있죠

비타민 E 는 땅콩이나 식물성 기름에 많습니다


그리고 과일과 채소의 많이 들어있는 화학물질들이 있어요 

그것을 영어로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 이라고 합니다 

Phyto는 식물을 뜻 하고요 

Chemical은 화학물질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대표적인게 베타카로틴 인데요 

베타카로틴은 주로 당근이나 시금치 호박에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게 라이코핀이라는 환산화제 이고요

그다음에 콩에 들어 있는게 

이소플라본 그래서 식물성 에스트로젠입니다 식물성 여성호르몬이죠 

그리고 녹차에도 카테킨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고 

포도주 중에는 백포주에는 없는데 적포도주에 라스베르트롤이라는 또 항산화제가 들어 있죠 

그리고 어패류나 육류, 경과류에 셀레늄이란 무기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제시한 이 몇 가지 물질이 가장 대표적인 비타민 혹은 황산화제입니다 

이것들은 대부분 과일과 채소 그리고 음식에 풍부합니다 

천연 비타민 혹은 천연항산화제라고 하죠 




이런 비타민들을 과일과 채소로 섭취하기엔 상당히 어렵단 말이죠 

우리가 지금 외래에서 보다 보면 

담배 끊기 힘들고, 술은 마셔야 되고, 운동은 할 시간 없고, 과일 채소 골고루 챙겨 먹기 힘들어서 어떻게 하죠? 

바로 종합 비타민 같은거나 영양제를 먹죠 


비타민 매출액

그런데 이 비타민 시장이 어떠냐면 

우리나라 인구에 우리 성인에 20% 정도가 비타민을 복용 하고 있고요 

미국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보다 2.5% 높은 전 인구의 반이나 되는 50%가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거는 미국의 암 환자들 경우에는 70% 정도가 이 종합비타민제를 먹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종합비타민제를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데

정말로 이 종합비타민을 먹으면 건강에 좋은 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고 암에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게 저희 강의에 핵심 입니다 



비타민/황산화보충제와 사망률

먼저 이런 비타민 항산화보충제가 사망률 높이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그 이전에 10여년 20년 동안 가장 최근에 임상시험이 많이 시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연구결과들은 개별연구결과마다 달랐습니다 

어떤 거는 '사망률을 줄인다' 어떤 연구는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라고 그랬죠? 

그 연구결과들를 모아 모아서 합쳐서 메타분석이란 걸 합니다 



그 연구결과가 미국 의사협회지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2007년도에 


"비타민/항산화 보충제 많이 먹으면 오히려 사망률 높아"


최근 16년간 발표된 총 47개의 질 높은 무작위 임상시험(총 18만 여명 대상)들의 결과를 종합하여 '메타분석'한 결과,

'비타민 A, C, E, 베타카로틴, 셀레늄'과 같은 비타민/항산화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사망률이 5% 높음.

*상대위험도, 1.05(95% 신뢰구간: 1.02-1.08)


그 연구결과를 보니까 그 당시 이전에 16년간 발표된 총 47편에 전세계에서 발표된 임상시험을 종합 했더니 

오희려 비타민 A C E 베타카로틴 셀레늄을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사망률이 5%나 높았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굉장히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암 종별 비타민/항산화 보충제의 암 예방 효과

저도 우리나라에서 2005년도부터 제가 메타분석을 시작을 했는데요 

현재도 메타분석을 하는 분들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그 분야에서 제가 전문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도 2007년도에 이 논문을 보고 바로 비타민 황산화보충제에 관련성은 어떤지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가 2년 전에 저명한 종양학 학술지인 종양학연보라는 저널에 발표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황산화보충제나 비타민을 복용한 군 이나 복용하지 않은 군 이나 암 예방에 차이는 없었습니다 

상대위험도라고 해서 그 비율이 일대일 즉 먹은군이나 안먹은 군이나 암 발생의 숫자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방광암 만을 따로 봤을 때는 

방광암의 발생을 1.52 배 퍼센트로 따지면 오히려 52% 높이는 것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비타민황산화보충제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은 어떠냐?


비타민/항산화보충제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기존 메타분석 연구결과

임상시험 메타분석

1) 비타민 보충제와 심혈관질환(2003, Lancet) 6편의 임상시험, 비타민 E 효과 없고 베타카로틴은 사망률 높임.

2) 비타민 E 보충제와 심혈관질환(2004, Art Int Med) 7편의 임상시험, 효과 없음

3) 셀레늄보충제와 심장관상동맥질환(2006, Am J Clin Nutr) 6편의 임상시험, 효과 없음


이 연구 결과는 이전에 연구결과들이 몇 개 나온게 있습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그 연구결과들은 일관되게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베타카로틴 같은 경우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최근에 9편 정도의 논문을 모아서 메타분석을 해 봤습니다 

그 결과 역시 먹으나 안 먹으나 심혈관질환의 예방은 하지 못 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 복지부 산하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

지금까지 제가 이 연구결과를 최근에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말씀드렸는데요 

실제 미국 같은 경우는 복지부 산하에 질병 예방 서비스 위원회라는 전문가 위원회가 있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여러 연구 결과들을 종합에서 결론을 제시했는데요 

암이나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비타민 A, C, E 엽산을 포함한 종합비타민 혹은 기타 항산화 보충제 병합사용을 권고하거나 권고를 반대할 근거가 불충분함(I recommendation)

'암이나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비타민이나 항산화 보충제를 먹는거는 권고하거나 권고를 반대 할 만한 충분한 그거 없다' 라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이것은 2003년도까지 결과 구요. 그 뒤로는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됐습니다 

아마 제가 말씀드린 지금까지 말씀드린 최근에 5년간의 연구결과가 적용이 된다면 아마도 먹지 말라고 공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암이나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베타카로틴 보충제의 단독 혹은 병합사용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함(D recommendation)

그리고 확실한 것 중에 하나는 베타카로틴 구충제를 먹는 것은 

오히려 흡연자에서 폐 암 발생이 10%~20% 이상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의료인들도 많고 일반 사람들이 너무 많은 현실이지만 오늘 제가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비타민 C 하루 권장 섭취량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용량 비타민 C 요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하루 용량은 어떻게되느냐 제가 정리했죠 

영국 Food Standards Agency (2011년)

 - 성인은 하루 비타민 C 400mg 을 식이(diet)를 통해 섭취 권장.

 - 비타민 C 보충제는 해가 될 수도 있으니 1000mg 이상 복용하지 말것을 권장


세계보건기구(2004년)

 - 성인 하루 비타민 C 45mg, 임신여성 55mg, 수유여성 70mg.


미국의학협회(2008)

 - 성인 남성 하루 비타민 C 90mg, 여성 75mg, 수유여성 120mg

 - 상한섭취량 하루 비타민 C 2,000mg (2g).


한국영양학회(2010)

 - 성인 남녀 하루 100mg

 - 상한섭취량 하루 비타민 2,000mg (2g)

영국에서는 하루에 40mg 먹으라고 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는 45mg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거는 좀 많은데요 100mg 정도 먹으라고 권장 하고 있습니다 

2,000mg 이상은 넘지 말라고 권장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000mg 먹으라고 하는 주장하는 분들 있습니다 

그분들은 고용량 비타민 C 를 먹으면 사실 100mg 용량에서 효과 없기 때문에 동물들이 기본적으로 kg 당 생산하는 비타민 C 의 양에 준 하는 걸로 먹어야 된다고 주장을 하면서 이것을 제시 하고 있지만 


고양량 비타민 C 요법

고용량 비타민 C 요법(비타민C 메가도스)는 현재 권장되고 있는 식이섭취량(하루 40~100mg)의 10~200배 정도 되는 0.4g에서 20g 까지를 사용하는 방법.


1970년대 노벨상 수상자인 라이너스 폴링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일부 의사나 연구자들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최적의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지 않았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에 지나지 않고요. 아직까지 임상시험도 거의 나온게 없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도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고용량 비타민 C요법, 주사요법은 임상시험 중에 있고 아직까지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통해 비타민을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많은데,

왜 종합비타민제(항산화보충제)는 반대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는가?

그런데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암을 예방할 수도 있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왜 합성비타민제는 그런 결과가 안 나오는가 


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비타민 C 만 하더라도 아스코빅산이라는 것이 본체이긴 합니다만 

그거 말고도 7 ~8가지에 다른 조요소와 여러가지 인자들이 결합해서 비타민 C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종합비타민은 아스코빅산 이외에 다른 것이 없고 

더욱 중요한 것은 감귤에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할지라도 비타민 C 말고도 또 다른 여러가지 수십 수백 가지 우리가 모르는 영양 물질들이 함께 우리 몸의 들어옴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주장하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활성산소란 것이 우리 몸에 해로운 수 있지만 

일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청소 하는 역할,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되는게 또 하나의 가설 입니다 

그런데 이런 황산화보충제나 비타민을 너무 많이 복용을 하게 되면 

오히려 그런 긍정적인 방어기능이 사라져서 

오히려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 

지금 현재까지의 가설입니다



요약

 ◆ 비타민/항산화보충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사망률을 높일 수 있고,

암 예방의 효과도 관찰되지 않으며, 

방광암의 위험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음.

최종결과는 아니지만 심혈관질환(CVD) 예방효과도 없음.


 ◆ 세게암연구기금/미국암연구협회와 미국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에서는 흡연자가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 폐암의 발생을 높이므로 사용을 금하고 있음.


 ◆ 미국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에서는 암이나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비타민 A, C, E, 종합비타민 혹은 기타 항산화 보충제 사용에 대해 근거 불충분으로 분류하고 있음.


 ◆ 특히, 고용량 비타민 C 요법(경구 혹은 주사)은 현재 연구단계며 암, 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부족함.


 ◆ 그러므로, 건강유지 목적 특히,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예방과 관련하여 항산화 보충제의 효과가 과장되어서는 안됨.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현재까지 비타민이나 항산화 보충제를 먹었을 때 

오히려 사망률을 높일 수 있고, 암 예방 효과는 전반적으로 없으며, 일부 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고 

보건당국이나 권위 있는 보건 단체에서는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종합비타민이나 항산화보충제를 따로 복용할 근거는 없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제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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