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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614회 폭력적인 시선에 굴하지 않고 괜찮은 여자로 사는 법 | 곽정은 칼럼니스트


강연 소개 : 내가 아니라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삶은 그 자체로 꽤 괜찮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자신을 길들이는 순간, 행복할 수 있는 인생의 많은 순간들을 잃게 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보다 타인의 사랑을 받기위한 존재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진 않나요? 화장을 하는 이유도, 운동을 하는 이유도,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이유도 바로 '자신'이어야 합니다. 남보다 잘나지 못해 전전긍긍하기 보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시각의 변화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법을 소개합니다.


게시일: 2015. 11. 22.




(박수와 환호)

안녕하세요, 곽정은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이렇게 나오면 '아, 연애 강연을 하러 나왔구나!'

라고 생각하셨을 분들이 되게 많을 것 같아요

실제로 연애 강연을 정말 많이 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오늘 이 세바시 순서에서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제가 37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경험했던 굉장히 많은 폭력적인, 또 편견 어린 시선에 대해서인데요

이쯤 되면 37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들

'어우, 말도 안 돼' 뭐 이런 얘기를 하셔야 하는데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시는군요

의외입니다 아무튼 그래서요


첫 번째로 제가 직장생활 5년 차였을 때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13년 정도 월간지에서

여성을 위한 글을 쓰고 취재를 하는 역할을 맡았던 그런 기자로 살았었는데요

5년 차쯤 되었을 때 일이에요 제가 소개팅을 하게 됐죠

그 자리에 정말로 번듯한 남성분이 한 분 앉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굉장히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서 '그래 됐다, 분위기가 좋은 거 같아' 라고 생각했을 무렵

그 레스토랑 한켠에 밥 먹던 그 레스토랑에서

구석에 무슨 책이 한 권 놓여있는 거예요

그 책은 아주 눈에 익은 책이었습니다

다름 아닌 제가 일하고 있는 바로 그 잡지가 놓여있었죠

저는 굉장히 반색했어요

'이건 하늘이 주신 운명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이 책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너무나 쉽게 그리고 정확히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성큼성큼 걸어가서

그 책을 가져가서 짠하고 펴서 바로 "이런 책이에요" 라고 보여줬는데요

운명의 장난이었을까요?

하필이면 그 페이지에는 남자의 성감대를 분석한

그것도 아주 조목조목 분석한 거의 해부도 수준의 성감대 지도가

제 기사로 '에디터 곽정은' 이렇게 찍혀서 나와 있었죠

그리고 나서 남자분의 얼굴을 봤습니다

어떤 표정이었을까요?

"이런 얘기를 쓰는 여자야, 진짜?" 

"어휴 부담스러워, 여자답지 못하네" 

라는 그런 표정이었어요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소개팅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꽝? 무슨 뽑기입니까, 꽝? 

여러분들이 예상하시는 그것과 똑같아요

저는 그 남자분을 사실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애프터는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도 연애와 성에 대한 글을 쓰고 말을 하고 방송을 정말 많이 했는데요

그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자가 그런 이야기를 하다니 괜찮아요?" 라는 질문이요

"여자가 그런 글을 쓰다니 부모님은 이거 아세요?"

"여자가 그런 얘기를 쓰다니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해요?"

라는 이야기들이요


하지만 여러분 저는 이 이야기에는 두 가지 편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그런 야한 얘기를 한다는 건 별로 고급스럽지 못하죠?' 라는 편견이고요

두 번째는 '그것도 여자가 그런 얘기를 한다는 건 여자답지 못하죠?' 라는 편견이었어요

하지만 첫 번째 편견,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고급스럽지 않다는 편견은요

맨몸으로 부딪혀서 싸우고 싶은 편견 중의 하나인데요

사람이 사람과 만나서 몸으로 사랑하고 또 몸으로 대화하고

나의 몸을 통해서 상대방의 몸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이 일은 너무나 아름답고

우리가 전 생애를 통틀어서 누군가를 사랑할 때 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행복을 충만하게 느낄 수 없고

또 상대방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정말 더 좋은 시간을 선물로 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두 번째로 '여자가 그런 얘기를 하는 건 너무 별로야, 너무 조신하지 못해'

라는 편견에 대해서도 저는 싸워왔습니다

행복이잖아요

이건 행복으로 가는 길에 대해서 가는 것이라고 저는 말씀드렸는데요

어째서 행복해지는 일에 대해서

서로에게 몸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일에 대해서

남자, 여자 그 성별이 중요할까요

저는 "남자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괜찮지만"

"여자는 그래도 좀 조신해야 되지 않는가"

"남자는 그런 욕구를 발산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여자는 그래도 좀 모르는 척도 할 줄 알아야지" 라는 편견에 대해서

"그건 아니야" 라고 이젠 말하고 싶어요

우리가 우리 몸의 욕구에 대해서 좀 더 솔직해졌을 때

그리고 나의 몸을 통해서 상대방의 몸을 만족시키고

상대방의 몸을 통해서 내 기쁨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깨달았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행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이래야 돼"

이런 시선으로부터 이제는 좀 자유로워질 때도 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침대 위에서

지금보다 더 많이 표현하시고 더 많이 즐거워지시고

또 "이건 어때? 저건 어때?" 라고 적극적으로 물어보실 때

저는 "여자는 그런 얘기하면 안 돼, 남자는 그래도 돼"

이런 편견 어린 시선을 더 많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할 것이고요

더 많은 노력을 할 겁니다

첫 번째 얘기였고요




두 번째, 굉장히 재미있는 문장이 하나 나왔죠?

제가 들었던 굉장히 폭력적이고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던

많이 웃으시는데요

지금은 저도 이런 말을 하면서 웃을 수 있지만

굉장히 힘들었던 얘기를 하나 또 해드리려고 해요


다름이 아니라 바로 외모에 대한 편견 이야기입니다

한번은 셔츠 하나를 사기 위해서 작은 보세 옷가게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벽에 걸린 셔츠 중에 굉장히 예쁜 셔츠가 있는 거예요

딱 보면서 물어봤죠 "아주머니 이 셔츠 얼마예요?"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주머니는 제 몸을 재빠르게 위아래로 스캔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순간 저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다른 쪽을 보며 말씀 하셨어요

"에휴, 아가씨 사이즈는 없어" 이러고 들어가시더라고요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너무 놀랬고 사실

'나는 그냥 가격을 물어봤을 뿐인데'

'내가 왜 나의 몸에 대한 날선 공격 내지는 판단을 들어야 되지?'

라는 생각에 정말 놀랐어요

근데 아무리 놀랐어도 그 아주머니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라고 항의하거나 화를 내지 못했어요

그 이유는 당시 저는 어지간히도 뚱뚱하던 상태였고

'그런 말을 듣게 된 것은 내 책임도 있어' 라는 생각을 사실 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아, 그래. 살 빼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 집을 걸어 나오는데

바로 위에 있는 이 말이 제 뒤통수에 날아와 꽂혔죠

"어휴, 그러니까 살을 빼고 오던가" 이런 말씀을 정말로 하시더라고요

너무나 놀라서 집에 돌아가면서 저는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됩니다

'아, 진짜 살 빼자!'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한 두어 달 동안이었을 거예요

정말 열심히 안 먹고 정말 열심히 운동해서

저는 무려 15kg을 감량하게 됩니다

놀랍죠 여러분, 폭력적인 그리고 편견 어린 한마디였는데

그 말에 의해서 저는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는 현실이요

사실 좀 힘들게 힘들게 감량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하고 나서 저는 달라진 제 모습에 대해서 무척 놀라게 됩니다

훨씬 더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생각해야 될까요

좋은 기분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 년 뒤였을 거예요


우연한 기회에 '마녀사냥' 이라는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서

저는 갑작스러운 누리꾼들의 비난 어린 공격에 마주하게 됩니다

제 과거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고 트위터 댓글로 보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제 얼굴 사진을 같이 첨부해서 보내시는 분들 덕분에

저는 되게 깜짝 놀랐어요

누군가의 과거 사진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

이것이 조롱의 이슈가 된다는 것 역시 놀라운 부분이었어요

사실 저는 미인 대회에 출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제가 말을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나와서 토크쇼에서 역할을 했을 뿐이었는데

어느 순간 본판은 못생겼으면서 예쁜 척하는 사기꾼이 되어있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굉장히 이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쁘지 않으면 예쁘지 않아서

"어휴, 살을 좀 빼고 다니던가"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좀 나은 모습이 되면 나은 모습이 된 대로

"너는 본판이 못생겼잖아" 라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 것이

정말 비극적이고 안타깝게도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일들을 경험하고 나니까

한 가지 깨달음이 저에게 왔습니다

어차피 뚱뚱해도 욕을 먹고 살을 빼서 날씬해지고 괜찮아져도 욕을 먹는 거라면

또 정리가 안 된, 별로 이목구비가 예쁘지 않았을 때도 욕을 먹고

의학의 힘을 빌려서 조금 정리된 얼굴로

다시 태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좀 정리된 모습이 되면

정리된 모습이 되더라도 욕을 먹는다면 중요한 건 뭘까?

내가 예뻐지는 것이었을까? 내가 날씬해지는 것이었을까?

사람들의 눈에 보기 좋게 좀 괜찮은 모습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였을까?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 해보게 된 거죠

그리고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남들의 눈에 예뻐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저 역시 어떤 옷가게에서 마주해야 했던 수모 어린 시선 때문에

처음에는 '그래 내가 날씬해지고 말지!' 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르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건 남들의 시선에 괜찮은 모습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이런 수모, 저런 수모, 저런 공격을 다 받고 나서야 깨닫게 된 거죠

어차피 못생겼으면 못생겼다고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중에 칭찬을 받으면 또 무슨 소용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건 여러분


첫 번째로, 지금 원래 태어난 자신의 모습이 있잖아요

지금 여러분 그대로의 모습이요

이 모습을 내가 너무 좋아할 순 없어도

그럭저럭 '그래 나 괜찮지 이 정도면 괜찮아' 라고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어쨌든 하루하루의 삶을 지금 내가 느끼기에 굉장히 기분좋은 상태의 하루하루를

더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 마지막으로

아 그리고 그거 하나를 빼 먹었네요

그래서 여러분 저는 앞으로도 사실

예전에도 예쁘지 않았고 지금도 미인형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예뻐요~)

외모에 대한, 얼굴이 몇 각형이니 이런 얘기를 사실 지금도 듣고 있지만

여러분이든 저든 앞으로 외모에 대해서 누군가가 지적질을 하고

"야, 살 좀 빼!" "여자라면 화장 좀 해야지"

"여자가 다리가 그게 뭐야!"

"그런 다리에 그런 치마를 입는 건 예의가 아니지"

뭐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시면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야~ 이렇게 생기기는 얼마나 어려운 줄 알아?" 이렇게요




그리고요 세 번째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연애에 대해서 글을 많이 쓰고 또 방송을 많이 하게 되면서

항상 따라붙는 댓글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뒤에 보시듯이

'이혼녀 주제에 무슨 연애 조언을 해?' 라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드릴게요


저는 이 표현이야말로 정말로 폭력적이고 편견에 가득찬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이혼은 정말로 비극이에요 비극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말로 강한 도전의식 없이는 결정할 수 없는 인생의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인생의 잘못 기울어진 방향키를 원래대로 다시 돌리는 일이기도 하고요

맹렬히 달려가고 있는 열차에서 맨몸으로 뛰어 내리는 일과도 같은 일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물론 가족을 지켰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떤 시스템도 개인보다 중요하진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산이 있어요 그 산에 잘 올라간 사람에게서

"그 산을 어떻게 올라갔어요? 성공적으로" 라고 물어서 대답을 들을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산을 올라가다가 실패한 사람에게도 우리는 분명히 들을 수 있는 조언이 있습니다

"어쩌다 실패했어요? 어쩌다 그 문턱에서 다 올라가지 못했나요?"

"뭐가 문제였어요?" 라고 이야기했을 때

그 사람 역시 누군가에게 큰 결단의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누군가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

또 누군가가 현명한 판단을 필요로 할 때

저는 제 실패담을 기꺼이 공유하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를 합니다 하지만 그 실패로부터 배우고요

또 남의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는 존재라고도 생각합니다

또한 그 실패를 되돌려서 다시 행복해질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고요


저의 결혼은 제 개인적으로는 비극적인 사건이었지만

저는 그 비극적인 사건으로부터 저를 다시 되돌려오는 이혼이라는 결정을 통해서

훨씬 행복해졌고요 또한 성숙할 수 있었습니다

이혼을 통해서 혹은 다른 인생의 실수를 통해서 또 다른 실패를 통해서

많이 힘들었어야 했던 많은 분들

그리고 자신의 실패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의 편견에 대해서 싸워야 했던 많은 사람들과

제 실패담을 나누면서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얘기는, 세 가지 편견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였는데요

사실 이 얘기를 저는 항상 달달한 연애의 강연을 준비하는 사람이었다가

이렇게 좀 꺼내놓기 쉽지 않은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정말 나는 그냥 열심히 살아왔을 뿐이었는데'

'내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되게 많은 편견과 부딪혀서 살아왔어야만 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저는 비록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또 이혼을 했던 사람이고

또 예쁜 외모를 갖고 태어나지 않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또한 그 와중에 방송에 알려져 버리는 바람에

굉장히 많은 편견 어린 시선에 노출되어야 했었지만

여러분은 또 여러분 나름대로의 삶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편견들과 싸우셔야 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이것은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듯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 모든 여성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이건 좀 나에게 편견 어린 시선인데!'

'이건 굉장히 폭력적인 말이야!' '내가 여자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절대 가만히 있지 마시고 소리치세요

'이건 폭력적이에요!' '그건 편견입니다!'

그렇게 해서 소리 낼 수 있을 때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을 때

우리는 조금 더 우리의 행복을 향하는

한 명 한 명의 개인주의자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긴 시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글자막 : 박진희 (jinee10.park@gmail.com) 한글검수 : 최두옥 (dooook@gmail.com)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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