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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바다, 하늘에서 배운 것들 | 오현호 부시 파일럿 | 세바시 623회

 

강연 소개 : 수능 7등급의 무기력한 소년이 히말라야 등정, 사하라 사막 마라톤, 스쿠버 다이빙 강사, 삼성전자 중동 총괄 마케터, FAA 사업용 조종사가 되며 끝없이 도전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이 될 때마다 더 힘든 길을 선택하여 잠재력을 끓어 올릴 수 있었던 강력한 에너지는 무엇이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게시일: 2015. 12. 20.

 

 

 

안녕하십니까 오현호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사실은 오늘 제가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진들 많이 찍어주세요

 

제가 미국에서 비행을 하고 사업용 조종사가 돼서

얼마 전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원래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중동 총괄에서 마케팅을 했었었고요

그 전에는 바다 사나이였습니다

제가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호주에서 일을 했었었고

그 다음에는 사막에 빠져서 사하라 사막 마라톤 250km를 완주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산에 빠져가지고 히말라야 텐트피크를 등정했었고요

아프리카 우간다 르웬조리를 등정하기도 했었습니다

철인3종경기... 

 

 

제 전공이 프랑스어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프랑스어 통역 봉사를 했었었고

수원국제연극제 같은 곳에서 영어 통역들도 했었습니다

제가 갑자기 잘난 척을 하는 이유가 있어요

저는 사실 수능 7등급입니다

 

 

제가 반에서 43등이었었고

잘하는 게 하나도 없었고

칭찬을 들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정말 무기력한 학생 중에 한 명이였고

내가 비교되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어느 날 스무 살 때

'내가 이렇게 살다가는 영원히 7등급 인생을 살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무살 때부터 했던 게 '인간개조 프로젝트' 였어요

첫 번째로 한 거는 환경을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환경을 바꾸니까

 

해병대에서 2년 동안 생활을 하고 나서 첫 번째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게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모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하는 모든 일이 다 너무 쉽더라고요

내가 고생을 하고 나니까 사람이 관점이 변하더라고요 세상이 변하고

제가 해병대 갔다 오고 나서 처음으로 칭찬을 들었어요

칭찬을 들으니까 저는 지금도 누가 군대 가라고 하면 지금도 갈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저한테 최고의 스승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칭찬을 들으니까 자신감이 생기죠

자신감이 생기니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었던 게 바로 자전거 전국 일주였어요

 

 

자전거를 들고 임진각으로 갔습니다

저의 모토가 무전여행이었어요

밥 구걸해야 됐었고, 잠자리도 애걸복걸 했었어야 했습니다

첫날 경기도 연곡 근처에서 저희가 구걸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무전여행하는 학생들입니다. 밥 좀 주십시오"

(웃음)

열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열 군데 다 실패했어요

왜 그런가 하고 같이 여행하는 선임 얼굴을 딱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얼굴이 너무 시커멓고 너무 험상궂게 생겼어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요령이 생긴다고

저희가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을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그거는 웃는 거예요

들어가서 막 웃었어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희가 무전여행 중인 대학생들입니다"

"반찬 안 주셔도 되니까 물이랑 밥만 주십시오"

"안마 청소 설거지 다 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어머님들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이냐면

제가 이렇게 말을 하면은

"너희들 청소 설거지 안 해도 돼"

"그러니까 앉아서 그냥 밥 먹어" 하시더라고요

나중에는 저희가 무전여행이라서 돈 없이 여행을 하는데 돈을 벌어요

설거지해줘서 고맙다고 청소해줘서 고맙다고

이런 다양한 일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하루는 예전에 충남 연기군에서 모텔에서 잔 적이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그 모텔 사장님이 저희를 찾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큰 기업체 회장님이셨어요

"너희 목적지가 어디냐?" 물어보시더라고요

"네, 저희 제주도 가려고 합니다"

"그래?" 전화기를 꺼내세요

"어, 김사장 난데"

"내가 아는 동생들 다음 주에 제주도 간다니까 잘 좀 챙겨줘!" 하시더라고요

제가 전화번호를 받았어요

긴가민가 했어요 사실은

그래서 목포에 가서 자전거를 싣고 배를 탔습니다

제주도 도착해서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하니까

10분 후에 BMW 한 대가 딱 저희한테 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여성 분이 손가락으로 따라 오래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그 BMW를 따라갔습니다

(웃음)

막 열심히 따라갔어요

한 20-30분을 따라갔어요

바닷가 앞에 작은 리조트가 나오더라고요

그 리조트 사장님이셨어요

오겹살을 구워주시고 한라봉을 후식으로 내주시면서

"묵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묵어라" 하시더라고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매일같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 중에 하나가

제가 남녀노소 백 명의 사람들을 만났어요

근데 그 중에 오십 명, 절반 이상이 넘는 분들이 저희에게 똑같은 말을 합니다

그 말이 뭐냐면은

 

 

"나도 너희처럼 자전거 여행 하고 싶었었는데"

"나도 어렸을 때 무전여행 해보고 싶었는데" 였어요

이때 제가 깨달았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은 지금 당장 해야겠다

전역하고 해야지, 돈 벌어서 해야지, 결혼하고 해야지, 애 낳고 해야지 하다 보면

이미 꿈이 멀어져 있다는 걸 저는 이때 경험으로 깨달았어요

꿈은 누구나 꾸지만 행동은 누구나 하지 않는다는 걸 이때 알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자

 

 

 

저는 이 당시에 제일 하고 싶었던 게 영어를 잘하고 싶었어요

영어를 잘하려면 말을 많이 해야 되니까

스쿠버다이빙 강사가 되면 말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스쿠버다이빙 강사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제가 막일을 하면서 비행기 값을 벌고 호주로 갔어요

호주에서 청소를 하면서 돈을 벌고

스쿠버다이빙의 메카 케언즈라는 도시로 갔습니다

근데 돈이 없더라고요

다이빙 강사가 되려면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이 들 정도로 돈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게

다이빙샵에 무급 인턴 프로그램을 만들자

무전여행 했을 때처럼 무급 인턴으로 일을 하면서 자격증을 따자

영문이력서 스무 장을 만들어 가지고 다이빙샵을 막 돕니다

근데 스무 군데 다 실패했어요

영어도 못하고 다이빙도 할 줄도 모르고

아시아에서 온 22살 꼬마한테 기회를 주는 곳이 아무 데도 없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실패에 실패를 경험하다가 제가 벽보 한 장을 발견합니다

벽보 집에 가져갔어요

'내가 배 주인인데 목수가 필요하다'

'일주일만 같이 일하면은 스쿠버다이빙 첫 번째 자격증 오픈워터를 주겠다"

제가 이 벽보를 다 찢습니다

다 찢어가지고 품속에다 넣어요

품속에 넣어가지고 자전거 타고 막 미친 듯이 가요

그때 제 가슴이 막 미친 듯이 뛰더라고요

너무 가슴이 막 눈물이 날 정도로 뛰더라고요

제가 벌써 다이버가 된 느낌이였어요

집에 가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 대한민국 해병대입니다 배 수도 없이 고쳐본 목수입니다"

허풍을 떨었어요

호주에서는 해병대가 특수직종이니까 저를 특이하게 보더라고요

제가 채용이 돼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분이 스쿠버다이빙 강사셨어요

저는 이게 인생의 첫 번째 기회라는 것을 직감했어요

진짜 일을 열심히 했어요 왜냐면은

마지막 날 제가 물어봤습니다

"나 사실 스쿠버다이빙 강사 되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

"스무 번 실패했다 나 강사 되게 도와주십시오"

그분이 한 일 분 동안 답을 안 하고 고민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일 나랑 같이 출근하자"

기적적으로 그 다음 날부터 그 다이빙 샵에서 무급인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3개월 후에 다이빙 자격증 5개를 따서 다이빙 마스터가 되고

6개월 후에 스쿠버다이빙 강사가 됐습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그때 제 나이가 23살이에요

23 살 때 저는 내가 원하는 거를 이루는 방법을 깨달은 거에요 몸으로

내가 원하는 게 있으면 그걸 할 수 있는 장소에 가서

그걸 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겁니다

간단해요

그러다 보면 내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저는 깨달았어요

내가 원하는 걸 이루는 방법을 알고 나서 그 다음부터는 뭐든지 쉽게 합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250km, 그냥 지원해요

 

 

히말라야 텐트피크, 그냥 올랐어요

 

 

철인3종경기, 그냥 뜁니다

 

제가 스위스에서 교환학생 했었는데

유럽 일주를 해보고 싶었어요

후원제안서를 만들어서 기업에다 보냈어요

후원을 받아서 제가 유럽 일주를 3개월 동안 하게 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을 저는 이루는 방법을 알아요

이런 일들을 하면서 제가 두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 번째가 자존감

자신감을 해병대에서 얻었다면

자존감을,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제가 얻었어요

저는 지금도 가족보다도, 사랑하는 사람, 친구들보다도 저를 제일 사랑해요

(웃음과 박수)

자신을 사랑하면 첫 번째 변화가

내가 삐뚤은 행동을 하는 거 삐뚤은 길을 가는 거

잘못된 행동을 하는 거를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절제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제가 13살 때부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담배를 폈어요

제가 21살 때 담배를 끊었습니다 지금 11년째 담배를 끊고 있어요

술 마실 때 너무 힘들더라고요 술을 끊었습니다

술을 끊으니까 집에서 TV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제가 자취할 때 TV를 버렸어요

게임도 많이 했었어요 이제 게임도 끊었어요

이런 것들을 버리다 보니까

하루가 24시간이잖아요 제 하루가 26시간으로 늘어났어요

저는 지금 하루를 26시간으로 살고 있어요

나도 모르게 하루에 두 시간씩 버리고 있었던 겁니다

 

두 번째로 제가 배운 게

제가 히말라야 가서 배운 건데요

제가 잘하는 걸 찾았어요 히말라야에서

바로 중력을 거스르는 일이였습니다

저는 중력을 거스르는 일을 너무 잘해요

3000m 고산 등반을 하면은 사람들이 고산병이 옵니다

산소가 없으니까 구토를 하고 힘이 없어가지고 다 쓰러져요

근데 저는 쌩쌩하더라고요

설산을 보겠다는 집념 하나로

3000m, 4000m, 5000m 올라가도 정말 쌩쌩한거에요

산에서 제가 한 일이 남들보다 두 시간 먼저 일어나서 밥하고

남들보다 두 시간 먼저 올라가서 밥하는 거였어요

왜냐면 제가 제일 쌩쌩했으니까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는 거, 내가 안 해본 거, 어렵다고 하는 거를 해봐야

내가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잠재력을 발견한다는 걸 저는 이때 깨달았어요

 

 

결국 제가 28살에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제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멋있는 정장 입고 해외에서 일정 다니면서

바닷가 보이는 집에서 좋은 차 몰고 다니는 이런 꿈을 꿨어요

 

제가 주로 하는 일이 삼성전자 제품 전략자료 만드는 거였어요

그 날도 아침부터 밤까지 전략자료 하루종일 만들고 집에 가는데

누가 질문 하나를 합니다 제 머릿속에

'오현호, 니 삶의 전략은 뭐지?' 이거였어요

이때 소름 끼칠 정도로 정말 부끄러웠어요

 

우리 회사제품 전략은 하루종일 생각하면서

내 삶의 전략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은 거예요

전략자료 만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제품의 장점 단점 분석하는 일입니다

집에 가서 제가 종이를 딱 꺼냈어요

오현호의 장점을 막 적었어요 오현호의 단점을 적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막 적었어요

적다 보니까 교집합이 생기더라고요

이 교집합이 내가 살면서 업으로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게 바로 중력을 거스르는 일

비행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바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바로 사직서를 쓰고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 도전을 해요

 

 

 

근데 살면서 삶이 항상 원하는 대로 돌아가진 않더라고요

제가 일 년 동안 실패를 경험하면서 백수생활을 해요

근데 제가 사하라에서 배운 건데

내가 아무리 다리가 아프고 다리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항상 피니시 라인에 항상 와있더라고요

내가 포기하지 않고 올 거라고 저는 예상했어요

포기하지 않으니까 기회가 왔고

저는 서른살에 비행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형의 비행기가 움직입니다

♬ 소풍 - 도로시 (Dorothy) ♬

멋지게 이륙하는 오현호 파일럿

조종석에 앉은 진지한 모습은 그야말로 일등 파일럿같습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순간들이었었는데"

"어떻게 보면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을 뻔한 순간들이었었고"

"우리가 하기 전에는 되게 어려워 보이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막상 하다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아요"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할 수 있고"

"차이점은 하려고 행동하지 않았다는 것"

 

 

 

제가 원하는 일을 하니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방송국에서 당신 삶을 다큐로 찍고싶다 그래서 대구방송에서 다큐를 찍었었고

제가 미국에서 계속 글을 썼습니다

출판사에 출간계약서를 보내니까

저는 일 년에 열권도 책을 안 읽던 사람었는데

여러 군데에서 책을 쓰자고 제안을 하더라고요

제 책이, 제 첫 책이 1월 15일날 세상에 나옵니다

(박수)

 

저는 저같은 학생들에게 많이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래서 책들을 많이 기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학교나 단체 같은 곳에

 

 

 

사람들이 물어봐요

어떤 비행을 하고 싶냐고

저는 지금 말도 안 되는 꿈이긴 한데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비행은

절대적으로 비행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장애인들, 암환자분들, 그 다음에 청소년들 비행의 꿈이 있는 청소년들

이런 사람들을 각 나라마다 세 명씩 선발해서

전 세계 경비행기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그 사람들한테 제 옆자리에 태워서

직접 조종간을 잡을 수 있는 비행의 기회를 주고 싶어요

장애인은 왜 비행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까?

암환자는 왜 이런 걸 하면 안되요?

이런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전 세계 국가에서 '우리나라도 와주세요" 할 수도 있는 거고

제가 우리나라에서 만든 비행기를 몰고 다니면서

우리나라 비행기를 전 세계에 알릴 수도 있는 거고

전 과정을 영화로 찍으면 영화제에 출품할 수도 있는 거예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근데 이런 말도 안 되는 꿈을 제가 꾸는 이유가

힘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 그럴 때

이런 말도 안 되는 꿈이 있으면 또 다시 일어서게 되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고(故) 구본형 선생님이 한 말인데

 

 

'삶을 관조와 관찰로 대체하지 말라' 입니다

 

두 명이 있어요

누군가 해야 되는 일이 하나 있다면 저는 무조건 제가 합니다

열 명이 있어도 누군가 한 명이 해야 되면 저는 제가 해요

백 명, 천 명이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할 때는 귀찮아요 하기 싫고

근데 제가 하면 기회가 온다는 걸 저는 알아요

저는 인생은 승부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할 때도,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예요

근데 그 승부에서 항상 이길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저처럼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 배우는데 느린 사람들

가장 좋은 방법이 기회를 잡는 거예요

 

그 기회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거 남들이 안하려고 하는 걸 할 때

기회가 생긴다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많은 도전가들이 있잖아요 도전하는 사람들

저는 큰 목표가 있는 사람만이 대단한 도전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오늘 내 하루를 다르게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걸 하는 것도 충분히 도전입니다

하루를 바꿔보는 것, 한 시간을 바꿔보는 것도 저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할 때 두려움이라는 게 항상 생깁니다

두려움이 왜 생기는지 아세요?

두려움은 안 해본 일을 할 때 생깁니다. 내가 안 해봤으니까

두려움을 깨부수는 일은 가장 쉬워요

뭐든지 해보는 겁니다

내가 많은 일을 해봐야

이 일 이 나한테 맞는지 이 일이 내가 업으로 하면 안 되는지

그런 것들을 알게 돼요 내가 잘하는 게 뭔지

그게 첫 번째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사회가 인정하는 길이 아니라

자기만의 비행기를 타고

자기만의 하늘에서 마음껏 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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