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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631회 해외취업, 꿈만 꾸지 말고 영리하게 실행하라 | 시몽뷔로 해외취업전문가, VECTIS 대표


강연 소개 : 최근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일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그 실패의 이유는 잘못된 구직 전략과 커리어 관리의 부족입니다. 저는 제 강연을 통해 실제 취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용적인 팁들과 실제적인 조언들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만난 해외취업 구직자들과의 만남을 토대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제가 말씀드릴 해외취업 팁들의 실제 효과를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시일: 2016. 1. 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시몽뷔로 입니다 

지금부터 더 잘하기 위해서 제 모국어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괜찮죠 ? 

충성 !


몇 년 전, 어느 젋은 한국인 구직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모든 희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2010년, 제가 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일했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는 매년 "글로벌 커리어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글로벌 커리어를 쌓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매년 7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참가했습니다 


포럼이 끝나갈 때 즈음, 그 젊은 구직자가 제게 질문을 하기 위해 줄 서 있었습니다 

외모는 막 대학을 졸업한 다른 구직자들과 비슷했으나, 

저는 그의 눈빛에서 무언가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질문차례가 되자, 그는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성일 이었습니다 

저는 그를 또렷이 기억합니다

성일씨는 키가 아주 컸습니다 

다른 학교 대학생들처럼, 학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성일씨를 혼란스럽게 하는 무언가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 직후부터 성일씨는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취업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었던 그는,

닥치는대로 원서들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식으로 

몇 달 사이에 60개가 넘는 기업에 지원했으나,

그는 모든 곳에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점점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깊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지원서가 계속해서 많은 기업들에게 거절당할 때마다 말입니다 


그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 목표와 이력에 부합하는 일에 

지원하는 의미를 잃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는 지원을 아예 멈추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다시 거절당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성일씨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절망에 빠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제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물론 유감스러웠지만 

제가 보기에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잘못된 구직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

또 너무 빨리 포기해 버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우선, 불특정 다수의 회사에 마구잡이로 지원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당신이 지원한 60개가 넘는 공고들 중 대다수가 

이력에 맞지 않는 곳이거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직업이었을 겁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거예요 

'일단 뿌린 다음 기도한다'는 구직 방법을 씀으로써 말입니다"


그리고 얘기해주었죠 


"모든 채용 담당자들은 당신이 마구잡이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겁니다 

그들과 일하고 싶다는 열정조차 확실하지 않은 이력서는 고민조차 할 필요가 없지요"


제 조언은 단순했습니다 


"당신이 정말 일하고 싶은 곳, 정말 이력에 맞는 곳에 집중해서 지원해 보세요"


성일씨의 이야기는 이제 충분합니다 




그럼,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성일씨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 보신 분이 계신가요?

아마 계실겁니다 


오늘 제 강연의 목표는 여러분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정말 실질적인 팁을 드리는 것입니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젊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제가 요즘 진행하고 있는 정규 강의들처럼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 




첫 번째 팁 

표적이 분명한 구직 전략을 세우세요 

직업을 찾지 마세요!

특정 사업이나 회사들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 곳에서 채용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세요 

경력에 대한 목표가 아직 모호한 상황이더라도,

구직 활동은 특정 사업이나 몇몇 회사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어떤 사업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가?"


물론 당신은 흔쾌히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곰곰이 잘 생각해 본다면 

당신 안의 특별한 열정을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패션 산업에 특별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어떤 패션 브랜드를 동경하는가?"

"현재 내 경험과 스킬로 현실적으로 고용 될 가능성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표적이 분명한 구직 활동을 하는 것은

당신의 이력과 맞지 않거나 열정이 적은 직종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채용 담당자들은 당신의 스킬, 경력 목표 그리고 열정이 

해당 직업에 잘 맞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직업에 맞지 않다면, 당신은 곧바로 거절 당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트 쿠튀르 (Haute Couture)' 에 대해 모르는 당신이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에 입사 지원을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두 번째 팁은 

잠재 고용주들이 원하는 것을 주세요 


대다수의 외국 기업들은 특정한 직업이나 부석에 맞는 인재를 채용합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한 직업의 해당 공고 요구사항에 가장 잘 맞는 지원자를 찾는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을 고용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이 이력서, 커버레터, 인터뷰를 통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이 그들이 원하는 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세 번째 팁은 

본인 스스로를 홍보하는 법을 배우세요 


"주식회사, 나"


이게 무슨 뜻일까요?

당신의 목표를 홍보하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

당신의 모든 스킬, 열정, 특정 직업에 대한 갈망을 

이력서, 커버레터, 면접을 할 때마다 "홍보"하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업에 지원하는 순간마다,

당신을 채용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고객과 대화를 나눈다고 상상하세요 

정말 능력있는 영업사원들이 새로운 고객을 대응 하는 방법입니다 

새로운 고객을 설득하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죠 


서양의 구직자들은 보통 구직 시장에서 

자신을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도 이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바로 이들이 경쟁자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팁은 

독특해지세요 


"굴비되지 마라!"


표현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이 뜻을 설명해드릴게요 

수산시장에서 '굴비'라는 생선을 보셨죠?

이 생선들이 같이 묶여있죠

모두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

모두 똑같이 생겼죠?

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 

프로필, 성격, 그리고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표현이 구직 시장을 묘사하는 방법은 흥미롭습니다 


구글이 일년동안 얼마나 많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받는지 알고 계신가요 ?


3백만 개의 이력서를 받습니다!

매일 8천 개 이상의 이력서를 받는 거죠 


구글에 입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장 좋은 방법은 이 회사에 정말 독특한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직업과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 듯한 특정 취미가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고용주에겐 그 점이 독특하고 매력적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독특함을 자랑스러워 하세요!


구글이 다른 기업이든, 이런 독특함을 통해 고용주는 당신을 매력적으로 느낄 것입니다 




다섯 번째 팁은,

소셜 네트워크, 특히 링크드인에서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세요 


정말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가요 ?

이는 다른 외국인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링크드인에 견고한 프로필을 만들어야 합니다 

숙련된 현지 인력 대다수가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링크드인 계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 여기에 얼마나 되나요? 

95%의 현지 채용 담당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링크드인을 참고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


해외 채용 담당자들이 당신을 "잘 찾을 수 있도록 (searchable)" 하세요 

링크드인 프로필은 당신이 일반 이력서만으로는 어필할 수 없는 

좀 더 개인적이고, 친밀한 모습을 나타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신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채용 담당자들의 시선을 끌도록 만들어줍니다 




여섯 번째 팁은

면접에 영리하게 적응하세요 


외국 기업의 면접은 당신이 줄곧 경험해 왔던 것과 다릅니다 

제가 설명해드릴게요 


외국기업과의 면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그 기업에 대한 많은 리서치를 해야 합니다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영리해보이는 인상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정말 그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이키 스프츠웨어와 면접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신은 그들의 경영 전략이 무엇이고 

경영진이 누구인지 

그리고 다른 여타의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정확히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런 지식들을 통해 면접관들에게 당신이 

적합한 지원자라는 확신을 더 쉽게 줄 수 있습니다 


외국 기업과의 면접에 대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습니다 


면접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좋은 질문들을 몇 개쯤 건네보세요 

만약 당신이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해외 채용 담당자들은 당신의 업무 관심도에 대해 의심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영리한 질문을 건넨다면 당신이 호기심이 많고 자신감 있는 

해당 기업에서 일하는 데에 열정을 가진 지원자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채용 가능성을 더 높여줄 것입니다 


아마 익숙한 면접 방식과는 다를거예요 

하지만 시도해 보십시오!




해외 취업에 관한 이 몇 가지 방법 중에서 

두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주도적인 사람이 되십시오 


주도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구직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구직자에게 해당되는 '주도적'이란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

직업이 당신에게 저절로 굴러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먼저 직업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직 수면 위로 올라 오지 않은 직업을 찾아 나서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적합한 때에 적합한 문을 찾아 두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2년 전,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어느 학생을 만났습니다 

그녀의 꿈은 국제 NGO 에서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저는 졸업한 후에 한국 NGO 에서 먼저 몇 년 간 일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여기에서 관련된 경험을 쌓고 나면 

나중에 지원할 해외 NGO 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니까요 

저는 졸업하기 전에 한국 NGO 에서의 인턴을 고려해 봤는지 물었습니다 


제가 제안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선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상위 5개 또는 10개 NGO를 추려 목록을 만드세요 

그들이 진행하고 있는 자선 운동을 지지할 수도,

그들의 운영 방식을 가치있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NGO 의 활동을 배우기 위해 최근 모든 기사를 읽으세요 

더 중요한 것은 그 단체의 주요 인사 이름을 적어 두는 것입니다 


"이사장, 본부장, 팀장"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그 후, 각각의 NGO 인터직에 지원하는 당신의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보내세요 

그들이 비록 모집공고를 내지 않았더라도 말입니다 

당신의 커버레터는 지극히 진지한 동시에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가지 요소를 반드시 내포해야 합니다 


첫째, 그들의 목표와 가치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려주세요 

둘째, 당신이 인턴으로 일함으로써 그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공헌하고 싶음을 나타내세요 

셋째, 당신이 그 인턴직에 잘 맞는 지원자라는 것을 나타내세요 


말을 마쳤을 때, 그녀가 놀란 눈을 한 채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런 지원 방법이 조금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 들여 집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인턴으로 일하기 위해 그들에게 엄청난 부탁을 한다고 생각하나요?

모든 NGO가 항상 인턴을 고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겠죠

당신이 아니라고 해도, 언젠가는 다른 지원자를 고용할 것입니다 

왜 당신이 될 수는 없나요 ?

이런 지원을 한 후에, 맞닥뜨릴 

가장 최악의 상황은 뭔가요?

그저 '아니오. 괜찮습니다'

라는 대답이 아닌가요?

겨우 그것 뿐인 거예요

마지막으로 덧붙였습니다 


"주도적인 태도 없이 직업이 당신에게 굴러오길 기다리기만 한다면,

오랜 시간을 흘려 보내야 할 것입니다"


"꿈만 꾸지 말고, 영리하게 진행하라!"




두번째 요소는, 끈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직 활동에서 끈기란, 거절을 맞닥뜨려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개구리 왕눈이'라는 만화를 기억하시나요?

이 만화의 주제가가 떠오르지 않나요?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바로 이 것이 제가 드리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제안이어서 세 글자로도 압축할 수 있습니다 

"L.T.C"

이 글자가 의미하는 것은 

"해외로 떠나라"는 말입니다 

만약 공부를 위해, 또는 일을 하기 위해 해외로 떠날 기회가 생긴다면 

떠나세요!

망설이지 마세요!

저는 24세 때 글로벌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글로벌 커리어'가 '당신'을 어디로인도할지 그 누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은 젊고, 세계가 당신 안에 있어요 


"가버려!"


--- 화면자막 타이핑 ---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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