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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833회 도전의 가장 큰 적은 경험하지 않은 자들의 조언이다 | 오현호 '부시 파일럿' 저자 | 동기부여 인생 강연 강의 듣기


강연 소개 : 무엇인가를 도전할 때 저는 200% 목표를 설정합니다. 실패한다 하더라도 150%까지 가더라고요. 실패하기 싫어서 어느새 계속 뛰고 훈련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내 한계는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하며 100%를 목표로 설정했을 때 실패하면 50%뿐이 못할 때가 많더라고요. 목표는 내 예상만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없는 만큼 설정하는 것이었습니다. 50%와 150% 둘 다 실패지만 여러분이라면 어떤 실패를 선택하겠습니까? 내 한계를 내가 함부로 정하는 것. 그것이 내 잠재력을 막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명심하세요. 도전의 가장 큰 적은 경험하지 않은 자들의 조언입니다.



게시일: 2017. 11. 1.



감사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수능이 7등급 이였어요 

제가 43등 이였었고

오토바이 타면서 피자 배달 하면서 되게 참 꿈도 없이 그런 생활을 많이 했어요 

제가 22살에 우연히 호주에서 돈 없이 스쿠버 다이빙 강사가됩니다 

그러면 인생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후로 히말라야 텐트피크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250km 완주 

그리고 철인 3종경기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4년전부터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 훈련을 받고 마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3년 전부터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냐면은 제 머리를 제가 직접 자르는 거에요

미용실을 안갔습니다

그 ...처음에는 제가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되게 쥐파먹은 것처럼도 나오고 레고머리가 되기도 하고 막 그랬어요 

근데 처음엔 사람들이 막 웃고 놀렸거든요 

1년 2년 3년 지나니까 

머리 한번 자르는데 10분도 안걸리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남들이 뭐라하는 걸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더라고요


생각이 자유로워지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 오늘 짧게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제가 미국에서 카고 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비행을 했습니다 

1년동안 비행을 하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착륙하는 건데 

천번 넘는 착륙을 했거든요 

그런데 같은 착륙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떤 날은 돌풍이 불기도하고 어떤 날은 비행기가 무겁고 

그에 따라서 제가 계속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파워를 좀 더 넣다가 들어올렸다가 하는데 

하나의 예술행위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부드러운 랜딩을 좋아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랜딩 하려고 하루는 비행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 계신 기장님이 

"야 현우야 빨리 내려 그냥!"

하시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보통 비행기를 탈때 비행기가 "쿵!" 하고 내려오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해요 

'조종사가 비행은 잘 못 하나?'

그런데 때로는 활주로 좀 짧 거나 혹은 비가 와서 도면이 미끄럽거나 

혹은 공항에 바빠서 비행기가 최대한 활주로 밖으로 빨리 빨리 빠져나가야 된다거나 

그런상황에서 만약에 파일럿들이 내가 터프하게 랜딩 하면 '나 비행을 못 한다고 하지 않을가?' 라는 생각 가지고 있다면 

부드럽게 랜딩 억지로 랜딩 하려고 하다가 

착륙거리를 굉장히 높게 되서 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비행을 하면서 남들에 시선이 신경 쓰지 말고 내 일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걸 많이 중요시하게 많이 느꼈어요 



옛날에 철학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유는 행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가져야하는 도덕적 성품이래요

사람 됨됨이, 인간성, 생각하는 거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생각들을 했을 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때 어떤한 변화가 있었는지 제가 사례를 들어 볼게요 



7년 전에 제가 이집트에서열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게 제 꿈중에 하나 였어요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참가비가 4백만 원이에요 


돈이 아까워서 그때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그때 알았어요 



저는 마라톤 대회를 한번 더 참가 해 본 적이 없다'라는 거를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나는 풀코스에 도전해 보고 싶다 하시는분 계세요 ? 손한번 들어주세요 

약 30분 정도 

지금부터 30분과 30분에 다른 점 하나를 말씀드릴게요 


이 30분은 오늘부터 대회날까지 정확하게 42.195km 에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 분들도 분명히 누군가는 이런 생각을 할 거예요 

나 마라톤 싫어하는데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달리기 싫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해 보는 거예요 

이게 제가 가장 많이 쓰는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목표를 100% 설정하는게 아니라 200% 설정 하는 거에요 내가 할 수 없는만큼 

그러면은 실패하더라도 150%까지 가는 방법들이 있더라고요 

이중에서 분명히 누군가는 20km 박에 못뛰고 실패할 수도 있어요 

1km 를 남겨두고 41km 에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성공과 실패는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면은 이분들 중에 누군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도움도 없이 

내 두 발로 40k 를 처음으로 뛰어보는 경험을 하게 되요 

이게 저는 재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서른 살의 나이에 독일 고급 자동차를 산다고 해서 5년 정도 잘 할 수 있는데 10년 후부터는 자랑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내가 서른 살의 나이에 42k 를 뛴 기록은 죽을 때까지 자랑해요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게 부자가 아니라 

추억이 많은 사람이 부자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사하라를 뛰고 나서 느낀게 딱 하나예요 뭐냐면은 

진짜 도전의 가장 큰 적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의 조언 

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도전 할 때 첫 번째는 이 고민을 직접 해 본 사람을 찾아가는게 첫 번째 더라고요 



비슷한 예 중에 하나가 제가 대학교때 게임회사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해외마케팅을 

근데 저는 게임을 되게 싫어하거든요 

근데 여기 하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선발 되면은 일본 중국 탐방에 기회를 주더라고요 


근데 인생은 항상 내 마음대로 되는 것처럼 아닌게 제가 최종 예선에서 탈락해요

진짜 원하고 원했던거였는데 

실패를 경험 하고 나니까 되게 좌절감도 들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인사 담당자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최종면접을 봤었던 오현호라고 합니다 

제가 왜 떨어졌는지 이유를 알려주시면 제가 다음부터 꼭 더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중국을 갈 때 혹시 뭐 사진, 촬영, 통역, 스텝이 필요하면은 

제가 아르바이트로라도 제가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일주일 후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 오현호씨 안녕하세요 

저희 지금 최종 12인 중에 한 명이 갑자기 카투샤에 입대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지금 한 명이 공석이 생겼는데 

지금 오현호씨를 1순위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어요 

재면접하러 와주시겠습니까?'


제가 바로 달려갔어요 

저는 제가 왜 떨어졌는지 알고 있잖아요 

그걸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해 설명했고 

결국에는 제가 12인에 뽑혀서 일본, 중국 탄방을 하고 그 인턴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22살에 마케팅도 모르고 게임 산업도 몰랐어요 

근데 이때의 경험을 통해서 제가 나중에 커리어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건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기회는 300번 3000번 까지 올 수 있어요 

그 만드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 적극성에 크게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작년에 제 책을 썼습니다 

저는 마케팅을 했던 사람이잖아요 

어떻게 하면 다른 책과 달리 광고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어요

작가는 글만 쓰는 사람인데 

저는 책의 디자인, 홍보수단, SNS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플렌을 다 짰어요 

KBS 아침마당 이라고 아세요? 

그 생방송에 제가 초대가 됐어요 

PD님한테 물어봤습니다 

PD님 저 며칠 전에 제 책이 나왔는데 책 이야기 좀 해도 될까요 

PD님이 되게 엄숙한 표정으로 '아 저희는 공영방송라 개인 광고는 안 됩니다' 하시는 거예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뒤로 돌았는데

근데 이게 생방송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책 제목이 '부시파일럿' 이거든요 

'부시파일럿'이 뭐예요? 라는 질문이 나을 거라고 예상을 했어요 

그럼 그 질문에 대한 그 보조 수단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내가 보여 주자' 하고 제가 책을 풍속에 넣고 갑니다 

제 머릿속은 '책을 언제 꺼내지?' 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나는 이걸 끝나고 어떤 욕을 들어 먹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PD님이랑 작가님이 오시더니 갑자기 박수를 치면서 '오늘 방송 대박 났다'고 하면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는 거예요 

알고보니까 이날 방송이 시청률이 굉장히 올라왔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막 연락을 하기 시작하고 

뉴스, 언론, 예능 뭐 가릴거 없이 저한태 연락을 하더라고 

책이 보통 몇 백 건 팔리면 이날은 막 몇배로 팔리더라고요


그 다음에 기사가 나왔었는데 

제가 실시간 검색어에 뜨기 시작했어요 

제 밑에 김태희

그 밑에 강동원이 나왔어요 



우리는 규정을 지켜야 되고 항상 따라 되잖아요 

저는 규정은 어긴거라곤 생각하진 않아요 

사람들이 물어보길래 거기에 따른 보조제로 활용을 하였고 

여기서 제가 배운 것 중에 하나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거 새로운거 만들 수만 있다면 

고정관념을 깨는 연습을 많이 하자'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제 책을 쓰고 나서 사람들이 독자분들이 굉장히 자기들의 도전에 대해서 저한테 이메일 많이 보내요 

어느날 하루는 한 고등학생이 저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누구입니다

제가 중학교 일학년때 백혈병을 앓게 됐어요 

갑자기 학교를 못 가게 됐고 항암 치료 시작하면서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피부가 망가지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들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 책을 읽고 선생님 이야기를 보면서 굉장히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메시지 왔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이 친구한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어요 

저는 착한 사람이 되는게 꿈이었는데 

착한 행동을 한 적이 솔직히 말하면 한 번도 없었어요 

누군가에게 피해만 많이 줬었지 


그래서 제가 3년 동안 미용실을 안 갔잖아요 

한 달에 2만원씩은 아낄 수 있었어요 

제가 2017년 1월 1일에 이 친구한테 장학금을 만들어 줬습니다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장학재단 이사장만 하는게 아니라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거를 저는 한번 해 보고 싶었어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현존하는 장학금제도에 사각지대가 존재예요 

어떤 친구는 이중으로 수혜를 받는 친구들도 있고요 

어떤 친구는 장학금이 분명히 필요한데 대상도 안 되는 사람도 있어요 

왜 우리나라에 많은 장학금은 성적이 좋아야만 장학금 받을 수 있을까요 

왜 학생들은 숫자와 등급으로만 다시 또 판단이 되어야 될까요 

제가 돈을 딱 주고 나니까 너무 후련하더라고요 속이 


열여덜섯 살의 '오현호'는 되게 꿈이 없었어요 

사고를 많이 치고 남들에게 피해만 주고 

근데 어느순간 이걸 극복해 내기 위해서 제가 경쟁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 

제가 했던 방법 중에 하나가 기회를 많이 잡는 거잖아요 

동시에 남들을 짓밟을 때도 있었고 남들보다 앞서 나가려고 제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도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내 도전이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는 도전을 하고 있나? 

남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 주는 사람이 되고 있나? 라는 생각을 했을때 되게 부끄럽더라구요 

저는 항상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만 불평했었는데 

오히려 내가 약자를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은 

조금이라도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가 많이 가지 않을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2년 전부터 제가 그 국립암센터라는 곳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친구들은 친구들이 하루는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요 

'선생님 저 입고있는 병원복이 너무 크고 이걸 입고 있으면 맨날 내가 아픈 사람이 된 거 같아서 너무 싫어요 '

이런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한테 물어 봤어요 

'그러면 네가 진짜 입고 싶은 병원복 한번 그림으로 그려 볼래? '



그래서 제가 그 얼마 전에 병원에 가서 아이들하고 

아이들이 진짜 꿈이 뭔지 

그 입고 싶은 병원복이 뭔지에 대해서 한번 같이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어떤 친구는 승무원이 되고 싶대요 

승무원 유니폼 같은 병원복을 그렸어요 


어떤 친구는 자기 꿈이 선교사라고 합니다 

그 자기 병원복에 십자가가 그림이 그려졌으면 좋겠대요 

그래서 십자가를 넣어져 있는 병원복을 그림을 그리 더라고요 


제가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자이너, 촬영감독, 기업인, 연주가 한 팀을 이루어서 아이들만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병원복을 지금 만들고 있어요 



제가 이걸 만든다고 사회가 변하지는 않아요 

근데 아이들이 이 병원복을 입어서라도 한 번이라도 다음에 검진을 받으러 올때 

조금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병원에 온다면은 조금 작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수)


제가 여러 가지 도전들이 되게 많이 했잖아요 

도전들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진짜 도전해 볼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짜 성공이 제가 뭐 돈을 택했더라면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어요 

돈을 많이 벌거나 넓은 집에 살거나 좋은 차를 모는게 아니라 

어린아이들부터 존경을 받는 것 

혹은 내가 조금이라도 노력해서 사회문제가 개선이 되거나 

한 그루의 나무를 싶더라도 환경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저는 그게 진짜 성공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를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확실한 건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라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오늘 집에 와서 딱 한 문장만 본인한테 질문 했음 좋겠어요 

내가 만약에 내일 죽으면은 나는 오늘 어떤 도전할까 

우리 부모님이 다음 주에 돌아가시면 나는 한 주 동안 부모님하고 어떤 시간을 보낼까 

우리가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 나는 건강하게 연원히 살거다'라는 거거든요

이 생각을 하고 하루하루 살다 보면은 정말로 할 일이 너무 많아지는 그런 내일이 오게 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그 내일를 제가 꼭 응원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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