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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838회 내 아이를 더 멋지게 키우는 방법 | 이유남 ‘엄마 반성문’ 저자, 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 | 소통 강의 강연 영상 듣기


게시일: 2017. 11. 7.


강연 소개 : 저는 아들과 딸, 두 아이를 저의 자랑거리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늘 원수 되는 대화를 하며 아이들에게 감시자 부모의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두 아이 모두 자퇴생으로 만들었고 서로 원수가 되어 갖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화의 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다가가는 대화, 성장하며 공유하는 삶을 나누기 시작했고, 아이들과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원수 같은 엄마에서 자녀의 자랑거리, 존경받는 엄마가 된 사연. 그 시간 동안 작성했던 저의 ‘엄마 반성문’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키우나 하는 그런 것을가지고 

여러분과 같이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이 되도록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퀴즈 하나 내보죠

부모된 사람에 가장 큰 어리석음은 자식을 뭘로 만들고자 함이다


최고 

일등 

아바타 

다 맞습니다

저는 여기에 자랑거리를 넣어 봤습니다



두 번째입니다 

부모된 사람에 가장 큰 지혜는 

자신의 삶이 자식들의 뭐가 되게 하는 것이다 

여기는 뭐가 들어가갈까요

거울 

멘토 

본보기 

다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다가도 이 답을 넣어 봤습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부모 이십니까

그리고 여러분 부모님들은 어떤 부모 이십니까


많은 분들이 생각은 후자에 있습니다 

그런데 행동은 전자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떤 부모일까요 

저는 저희 집 아이들을 저의 자랑거리로 키우려고 애썼습니다 

저에 자랑거리로 키우려면 몇 가지 객관적 증거들이 좀 필요했습니다 


첫째 성적 둘째 수상 셋째 임원


그래서 저희집 아이들은 2월말 매우 바빴습니다 

3월 임원선거 준비를 그때 하는겁니다

두 아이를 데려다가 

야 너희들 이번 선거 나갈 소견발표문 써와 이렇게 말을 하면 

우리집 아이들이 또 열심히 써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다 뜯어 고쳤습니다 

수정보완 

여러분 비선실세의 수정보완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 (박근혜 최순실)

이번 역사의 현장에서 잘 보셨을 텐데 제가 그런 짓을 합니다 

어쨌든 당선을 시켰을까요? 못시켰을까요?

당선 시켰습니다 

왜냐면 저는 당선 될 때까지 연습시키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임원 엄마 오랫동안 했습니다 


5 6학년 됐네요 자 뭐 시키고 싶었을까요 ? 

더 자랑거리로 만들려면 전교임원을 시켜야 됩니다 

그래서 전교 임원은 2월 말 가지고 조금 부족하죠 

그래서 제가 2월초부터 작업 들어갑니다 

전년도 뜬 드라마 뭔지 그리고 유행어가 뭔지 나름 분석해서 

그것을 저희 아이들 소견발표문에 넣고 

그리고 저희 아이들을 연습을 시킵니다 


아 그런데 남편노는 꼴을 제가 또 못 보지요

그래서 저희 남편에게도 작업이 떨어졌는데 

그 작업이 포스터 

저희남편 그림도 못 그리는데 

아주 근사한 포스터 만들어왔습니다

어떻게 해 왔을까요? 네 ... 

인쇄소에 맡겼습니다 


자 어쨌든 

그렇게 정신 나간 상태로 아이들을 제가 키우고 있었는데 

전교임원은 당선시켰을까요? 못시켰을까요?

네 시켰습니다

2후보와의 표차 그 학교에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저는 전교임원엄마도 해 본 그런 엄마입니다 



제가 집에 들어가는 시간은 거의 칼퇴근 

그래서 들어가서 맨 처음에 하는 소리 

숙제 했니? 일기 썯니? 문제집 풀었니? 학원 갔다 왔니?

이렇게 지시 명령 확인을 하는 감시자의 역할을 제가 했다는 거죠 



제 맘에 들지 않는 아이들 다그치며 그리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거실에 들어가서 맨 처음에 하는 짓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텔레비전 위에 손 언는 일이였습니다

손은 왜 얻었을까요 ? 예 뜨거워진 정도에 따라 아이들에 시청시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집 아이들을 그렇게 열심히 잡으면서 키웁니다




저희집 법이 SSKK 였어요 

여러분 SSKK 뭔지 아십니까?

이게 시키면 시키는대로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은 죽으라면 죽는시늉을 하는 그런 순둥이로 자랐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칭찬을 거의 한 적이 없습니다 


저희 아들이 전교 1등짜리 성적표를 가지고 옵니다 

아들은 이렇게 말하죠 '

엄마 저 전교 1등 했어요'

목소리에 힘이 들어 갑니다 


'목소리에 힘부터 빼 그리고 지난달거 성적표 가지고 와 봐'


두 개를 비교 했죠


'수학 올랐네 영어는 왜 떨어졌니

야 평균 95점 97점 이걸로 잘했다고 너 지금 목소리 힘들어 가는 거야 ?

야 이 시험지 강남 애들 갖다 줘 봐

다 너 정도 나와 '


그러면서 아이를 야단을 쳤죠 



저희 집 아이들 늘 그래서 기가죽어 있었습니다

딸은 아들이 세 살 때 읽기 시작한 한글을 7살이 됐는데 읽지 못합니다 

전 너무 신기했어요 


눈만 뜨면 읽고 쓰고 보고 듣는게 한글인데 

어떻게 7년을 들었는데 그걸 모를 수 있냐구요 

너무 신기하고 

너무 속 터지고 

답답한 우리 딸 

여러분 저는 받아쓰기가 인생 좌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받아쓰기 시험 보기 전날 

저희 집은 초 비상사태가 선포 됩니다

아이를 앉혀 놓고 연습 시킵니다 

'1번 나'

'2번 너'

'3번 우리'

'4번 대한민국'

여러분 제 소리가 왜이렇게 자꾸 올라갔을가요

못쓰니까


아이는 10시가 다 돼 가면 

'얼마 졸려서 못하겠어요' 

'저좀 재워주세요'


'잠이 오냐 세수하고 와'


그리고 저는 수험생 공부 시키듯이 

아이를 공부 시켰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시켰것만 

저희 집 딸은 첫 시험에 60점 받아 옵니다 

전 기가 막혔습니다 

'내 인생에 처음 보는 점수다 이점수' 

'야 이점수 맞고 밥이 넘어가 대? 집이 오고 싶어?'

'야 너희 오빠는 맨날 100점 맞았어' 

'넌 도대체 어떻게 된 아이가'

'야 우리 친정 식구들은 다 공부 잘 했거든' 

'넌 도대체 누굴 닮았니?'

우리 시댁 식구들이 다 저를 째려왔습니다 


그럼 저는 더 큰 목소리로 

'삼촌도 수석했고' 

'이모도 수석했고'

'엄마도 수석 할 뻔 했고' 

이러면서 아이를 잡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80점을 맞아 왔죠

그때 제가 한말 

'시험이 좀 쉬었냐?'

100점 일년에 한 두번 

그 시험지를 우리 딸은 흔들었습니다 

엄마 저도 오빠처럼 100점 맞았다고 


그때 제가 한 말 

'니네반 다 100점 이지? 100점 몇 명이니?' 확인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렇게 했던 이런 말들을 

우리 존 가트맨(John Gattman) 박사께서는

대화의 종류는 세 종류가 있다 

그 대화의 종류가 바로 


첫번째 원수되는 대화

두번째 멀어지는 대화

세번째 다가가는 대화 


여러분 그러면 제가 했던 말들은 무슨 대화일까요? 

원수되는 대화

여러분 그러면 원수되는 대화를 늘 듣고 자란 우리 아이들은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원수 갚을 생각을 했겠죠 

그래서 그 마음 속에 복수심을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집 아이들에게 엄청난 복수를 당하게 됐는데 

어느 라일락 향기 그윽하던 4월에 봄날

우리 아들은 

그게 고3 4월 말이였습니다

저의 아들이 자퇴를 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너 미쳤냐고 제가 잡기 시작 

그리고 저희 집은 수없이 많은 고성이 오고가고 그야말로 전쟁아닌 전쟁 

그리고 저의집 아들은 수 많은 사건을 뒤로 하고 

고3 8월 31일 자퇴서에 도장을 찍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 아이들이 다녔던 학교 문과 1, 2등을 다투었고

전교 임원을 했으며 그리고 그 학교 유망주 

그런데 저희 아들이 왜 학교를 그만두었는지 

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절망 가운데 살고 있는데 

저희 딸은 그로부터 20여일 뒤에 

잘나가는 오빠도 학교를 그만두는데 

덜나가는 나는 왜 다녀야되냐고 

그리고 아빠 도장 훔쳐다가 아이가 자퇴서에 도장을 찍게 됐습니다 

(박수)


복수를 당해도 이렇게 당할줄 몰랐죠 

어쨌든 저희집 두 아이는 

그렇게 양쪽방에 게임중독으로 서서히 패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패인이 되어가는 두 아이를 놔두고 제가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요

그리고 저는 정말 많은것들을 생각하게  됬었습니다 



저는 어렸을적에 어떻게 자랐을까요 

저는 우리 엄마가 

한 번도 공부 하라 소리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공부를 할려고 그러면 

전기세 아까운데 무슨 공부냐고 빨리 불끄라고 했던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더 많이 공부하고 싶었는데 공부를 못 했잖아요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은 마음껏 공부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 시켰던거고요 

왜 우리 아이들한테 그렇게 모진말을 했냐 

다른 아이들보다 우리집 애들은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하면 더 잘할 줄 알았고 

그렇게 하면 겸손할 줄 알았습니다 

저의 의도는 너무 좋았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거죠 


제가 우리집 아이들한태 그렇게 또 모질개한 세 번째 이유는 뭐냐 

바로 저의 잘못된 성공에 개념이였습니다 

전 성공이 이런건줄 알았어요 

공부 열심히 시켜서 좋은 대학 보내서 그리고 연봉 높은 직장보내고 높은 지위를 가져서 떵떵거리게 사는것

저는 그게 진정한 성공의 의미라고 생각을 했었던거죠 

그렇게 해서 열심히 우리집 아이들을 키웠는데 

여러분 진정한 성공에 의미는 어떤 것일까요 


당신은 어떨때 성공 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렇게 떻습니다 

1위가 나오지 않았는데 1위는 뭐였을까요 


1위가 바로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것


여러분 저는 이 연수를 들으면서 강사가 숙제를 내줬습니다 

집에 가서 아이들한테 물어 오래는겁니다

'너는 나를 존경 하니?' 라고 물을 때 

아이들이 어떤 대답이 나왔는지 발표하라는게 숙제였습니다 

집에가서 저희 딸한테 물으면 좋은대답 안나올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시 중학교 3학년 

저희 아들은 제가 '아들 너는 엄마를 존경하니?'라고 물을래니

너무 낮이 간지러워서 

약간 돌렸죠 

'너는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니? ' 라고 말했더니 

머리 글쩍 거리며 한참을 머묻머묻하다가 한 말 


'엄마 

엄마는 훌륭한 직장인이십니다. 

그리고 존경받는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 저는 절대로 직장 다니는 여자와 결혼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이게 무슨 뜻일까요?

'너는 직장에서 잘 나가고 있는지 모르지만 엄마로썬 빵점이야'

이말이였던거죠 

그런데 제가 그걸 못 깨달았습니다 


무자격이였고 무식했고 

여러분 부모가 무식하다는건 못 배워서가 아닙니다 

지자식말을 못 알아듣는거 

지자식에 마음이 뭔지 모르는거 

이게 무자격이고 무식한 부모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무식하고 무자격한 부모노릇을 하면서 

정말 내가 부모 노릇을 잘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지냈다는거죠 


여러분 성공에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거였습니다 


성장하며

공유하는 것

성장하며 공유하는것

성장해서 공유하는 부모를 우리 아이들은 존경한다고 합니다 


자 그러면 

성장해서 공유하는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기 위해서 

그러면 어떤것을 해야 될까요


자랑스러운 부모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바로 아이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야 됩니다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저 처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게 아니라 

아이에게 뭐 하고 싶니? 뭘 하고 싶니? 

그래서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 주고 지지해야 되는 거죠 


저희집 아이들은 선택이 없었습니다 

수학경시대회 100점 맞아야 되니까 수학학원 가고 

미술학원 가야지 수행평가 준비해야 되니까 

그리고 우리 아이들한테 제가 가진걸 다 시켰습니다 

물에빠지면 떠야되니까 수영하고 

스케이트는 있어 보이니까 하고 

여러분 제가 이렇게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이렇게 강조하며 했는데 


어느날 우리 아들은 저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엄마 저 취미로 드럼 좀 배우면 안 될까요 

제가 첫 번째 한말 뭐였을까요?


'드럼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드럼 배울 시간 있으면 인강하나 더 들어' 


여러분 저희집 아들이 왜 드럼이 배우고 싶었을까요?

저희집 아들은 스트레스

여러분 아이들이 뭔가를 할 때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그걸 뜯어 말렸다는 겁니다 


이제는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원하는거

네 목숨해하는거 아니고 

그리고 네가 남에게 해 끼치는것 아니라면 다 해봐

여러분 선택

이것을 존중해주고 지지해줄때 

우리 아이들은 그 아이에게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어떤 부모 되야 될까요 


바로 다가가는 말을 해야 되는거죠 다가가는말 

이것이 바로 칭찬이라는건데 

이 칭찬을 저는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사람 칭찬 잘해요? 못해요? 예

우리는 칭찬을 참 못합니다 

나중에 우리집 아이들과 대화가 됐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저한태 한 말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엄마는 한 번도 우리 칭찬을 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누가 우리 칭찬을 하면 엄마는 맨날 아니라고 하셨어요 

거기에 꼭 험담을 붙이였어요

우리가 엄마 아는 분들한테 인사안한 이유는 

엄마가 그분들 모시고 맨날 우리 흉봐가지고 그분들이 다 공범이였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에 단점을 너무 많이 알고 있는 그 사람들 

만나고 싶지 않았고 

인사하고 싶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제 아이들을 언제 칭찬해야 될까요?

저는 칭찬한마디 못하던 제가 어느날 깨달음을 얻은 날이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집 아이들 양쪽 방에 페인 만들어놓고

남의 자식 잘 가르치겠다고 학교를 갑니다 


그런데 그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비가 오는 날은 유난히 아이들이 떠듭니다

이 아이들이 떠드는데 


빗소리도 떠들고

그리고 우리 아이들 떠드는 소리도 시끄럽고 

제 속도 시끄럽고 


언제까지 떠드나 보자 쳐다보고 

한아이 한아이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이런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 비를 뚫고 한명도 빠짐없이 학교에 왔구나 

어머 쟤는 숙제를 안해오고도 저렇게 학교를 잘 오네 

아니 쟤는 지각을 하고도 저렇게 뻔뻔하게 잘 들어와

야~ 쟤는 준비물 한개도 없는데 

이 무서운 선생님 한테서 저렇게 잘 견디고 도망도 안가고 

싸워도 학교와서 싸우더라는거죠


여러분 저는 그 어느날 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뭘 칭찬해야 될까요 

공부 잘하는거 숙제 잘하는거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아이들이 학교 잘 다녀 주고 있다는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이 아이들은 칭찬 받아마땅한 아이라는 것을 

제가 깨달았다는 거죠

(박수)


오늘 집에가서는 

학교 잘 다녀줘서 고맙다 

네가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내 아들도 태어나 줘서 고맙다 내 딸로 

이게 바로 다가가는 대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존경받는 부모가 될려면 이런 말을 많이 해 줘야 되는데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가가는 대화를 하고 

그 다음에 성장하며 공유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지죠


성장해서 공유하는 사람들 

우리는 재벌총수를 존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테레사수녀님을 존경합니다 

가진 거 많지 않았지만 나누고 살 줄 알았던 그분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우리 부모님이 많이 가진거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부모님 가진거 없어도 마음을 생각을 재능을 나누는 그런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을 왜 썼을까요 

저희 치부를 만천하에 공개하면서 

이렇게 쓴 이유는 

제가 가진 이런 것들을 배운 것들을 나누면서 저같은 어려움 

우리 아이들 같은 어려움을 겪지 말라고 

제가 만천하에 저를 이렇게 치부를 드러냈습니다

제 삶을 공유하고 싶어서 

(박수)


자 이렇게 제가 세가지를 열심히 노력했더니 

어느날 저희 아들이 저한태 이런 편지를 써 줬는데 


그 편지 가운데 언제나 존경합니다 

어머니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잘생긴 아들 이렇게 예쁜 딸을 제가 왜 이렇게 구박을 하고 살았는지 너무나 반성하면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선택하고 지지해주고 그리고 성장하며 공유하는 삶을 살게 해 준다면 

이제는 저처럼 이렇게 행복한 엄마, 행복한 부모 될 거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들 아무도 반성문 쓰지 마십시오 

제가 다 써 드렸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행복일기만 쓰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박수)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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