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소개 :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최고가 되기에 턱없이 부족한 환경에 처해 있다면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고 그 자체가 목표도 아닙니다. 최고의 자리에 있든, 그 자리로 오르려는 열정의 노력 속에 있든, 분명한 것은 여러분의 노력이 결국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게시일: 2014. 3. 19.
반갑습니다
배양숙이라고 합니다
저를 조금 아는 분들은 따뜻한 재정전문가라고 얘기를 하기도 하고요
또 어떤 분들은 선한영향을 몰고다니는 사람이라고 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에 제가 있기까지 과연 저의 스토리는 지금처럼 이렇게
조금 달랐을까요? 아니면 아주 평범했을까요?
아니면 다르긴 달랐는데 열악했을까요?
지금부터 15분동안 저희 스토리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환경은 자기선택이 아닙니다.
환경? 여러분들이 지금 가지고 계신환경이 어떠세요? 마음에 드세요?
괴로우세요?
저보다 괴로왔을가요?
환경은 자기 선택이 아닌거 같습니다
저는 중3때 집안이 파산을 하고, 팔공주와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굴속같은 집으로 이사를 가는
신발을 놓을때가 없어서
신발을 다 놓으면 이~마큼 쌓이는, 그게 부엌인
그런환경에 놓여진적이 있었습니다
해서 부모님은 제가 고등학교를 가야 되는데
고등학교를 어떻게 보낼지 상담할 겨를이 전혀 없는 그런 환경에서 중 3짜리 조그마한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그냥 아 당연히 여상을 가야 되는구나
부모님과 상의도 없이 여상을 갔습니다 여상을 가고
켄디처럼 막 웃고 뛰어다녔습니다
그리고 3년을 보내고
너무 영문학을 하고 싶었습니다
동생 여섯 명의 책가방이 쌓여있고
너무나 영문학을 하고 싶었지만 현실을 보니
나 하나만을 위해서 그 길을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고졸 학력으로 삼성 그룹 공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48세인데요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그렇게 대학을 많이 가던 시절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룹에 합격하면 이거는 경사라고 얘기를 할때였죠
최종합격자 발표를 받고 저는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기뻐서?
NO
너무 안타까워서 내 인생
너무 하고 싶은일을 하지 못하고 이 길을 가야된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기때문에 그 다음날부터 하얗게 웃으면서 막 쫒아 다녔습니다
그래서 삼성생명에 발령을 받았죠
삼성생명 발령 받고
80년대 초반에 생명 보험회사의 풍경이라는 거는 어떤 거냐면
정말 할게 없어서
더 이상 할게 없어서 오는 분들이 생명보험을 팔러 오시는 여사님들이였죠
남루한 옷차림에 꾀죄죄한 표정에 정말 너무 측은한 마음이 드는 분들이였죠
가뜩이나 대학을 가지 못하고
회사를 들어왔는데
회사의 풍경이 다 그러니 다니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둬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마지막 근무를 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녁 6시즈음 추운겨울날 한 여사님이
여사님이라고 그랬어요 그때는
이렇게 툴래 툴래 들어 오시는데
남루한 옷에 얇은 신발에
얼마나 많이 푸대접을 받았는지 표정이 거의 흙빛 이였어요
그때 저는 그분의 얼굴에서 뭐를 봤냐면
중3때 우리 엄마가 파산을 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저 표정으로 어쩌면 푸대접받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확 지나갔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우리 선배한테 그때 당시로 물을 들이는게 사무실에서 보리차 물을 드렸거든요
근데 그 보리차 물을 드리기가 싫었어요 저는
그래서 몇백원을 더 달라고 그래서 옥수수 차를 사왔습니다
옥수수차를 정성것 끓여서
그 추워하는 그분한테 이렇게 따끈하게 한잔을 전해 드렸죠
여러분
그렇게 세상의 고민을 다 짊어지고 세상에
고통을 다 짊어지고 있었던 그 여사님이 꽃처럼 웃으시는 거예요
그 옥수수차 한잔에
19살 소녀는 키 작은 소녀는
인생을 배웠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건 큰 돈이 아니라 작은 마음
근데 그 분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구나
그래서 다시 근무해야 되겠다 왜? 내가 여기서 필요한 사람이구나'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서 창구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근무하게 됐는데
한 사장님이 오셨어요
7천만 원을 대출하신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80년대 중반 7천만 원이라면 굉장히 큰 돈이였고
기업가 이시기 때문에 유동자금으로 대출을 하러 오신건데
대출 처리를 해보니까
인지세가 그때 당시로 제 월급에 60%가 나오는 거예요
너무 놀랐어요 저는
어떻게 대출을 해도 이자를 내야 하는데
인지세는 세금을 내야하는 건데 나라에
대출하는 분에게까지 세금을 받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제 월급에 60% 굉장히 많은돈이 너무도 아까운거예요
그래서 그 고객이 시키는 건 없었어요
ORDER 를 한 건 아니었지만
제가 그걸 10장으로 나누어서 대출 처리를 해 보았습니다. 누진이라는게 있기때문에 ...
그랬더니 제 월급에 10%가 인지세가 되는거예요
그러면 제 월급에 50%가 줄어드는 거쟎아요?
그래서 그분께 갔습니다
'처리를 해 보니까
한장으로 처리를 하니까 제 월급에 60%가 인지세가 나간다
그런데 10장으로 좀 번거롭지만 나누어보았더니 제 월급에 10%만 인지세가 된다
이렇게 하려면 조금 번거로우시겠지만 선택을 하십시오' 라고 했죠
왜냐면 제가 할 수 없습니다.
제 마음대로 한거였기 때문에
그런데 그 사장님께서 찬찬히 보시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고 10장을 일일히 다 적이시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기제사항이 다 한자로 적었거든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는 일인데
다 적으시고는 아무말씀 없으시고 돌아가셨어요
저는 너무 기뻤어요
왜냐하면 시키지않은 일을 했지만
제가 조금 번거롭게 했던일이
그분에게 많은 돈을 줄려주게 된거쟎아요?
너무 제가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 그 사장님의 운전기사분이 돌아오셨어요
하얀 봉투를 주시면서
미스 배에 고마운 마음 잘 받았다
사장님께서 이 나머지 돈은 직원들하고 회식을 하라고 주시는 거예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회식을 해버리면
그분이 줄여진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절대 받을 수 없다고 돌려 보냈어요
그랬는데 다시 한번 그 운전기사분이 오신거예요
미스 배에게 주는것이 아니라 삼성생명의 VIP 고객으로서 직원들에게 식사를 한번 대접하는거다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은 회식을 잘 했지만
그때 부터 그 사장님과 그 사모님은 무슨 일만 생기면 저에게 전화를 하는거예요
텔러인데 텔러가 일을 다 할 수 없건데도 전화를 하시고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지금 그 분은 저의 VIP 고객이 되어 계시고요
그의 자녀들은 제가 멘토링을 하고 있는 멘티가 되어있습니다
유학을 갔다 온 ...
환경?
자기 선택은 할 수 없습니다
유일한 자기 선택은 내가 처해진 환경에 내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
유일한 자기 선택은 마음가짐입니다.
그것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여러분들 기억하십시요
처해진 환경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그 환경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자세로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큰 무언가가 아니라
작은 스텝 하나 하나가 모여서 큰 차이가 벌어진다는걸 배양숙 재정전문가는 체험을 했습니다
여기 앉아 계신 분 중에 대부분은
내가 원했던 자리보다 그렇지 못한 자리에 계신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재무설계사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생명보험업계에 근무하는 사람은 12만명 입니다
과연 이 12만명이 다 자기 일에 대해서 만족을 갔고 있을까요?
또는 고객들로부터 대접을 받을까요? 폄하를 받을까요?
저는 12만 명 중에서 몇 안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내가 가지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이 나를 대해주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현재 저의 포지션은
올해 제가 하고 있는 큰 프로젝트 두게가 있는데
하나가 '수요포럼인문의 숲' 이라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블로그 www.배양숙.com 에 들어가면 잘 알 수 있는 내용 인데요
'아니 재무설계사가 왠 수요포럼?' 이라는 퀘스쳔 마크를 가지고 계시겠죠?
사회각분야에 리더들은 결정을 해야 됩니다
그 결정은 그 조직에 굉장히 중차대한 결론이 되어집니다
예를들어 1000명의 직원을 가진 기업가가 결정을 잘 못 하게 되면 1000명의 생계 뿐만 아니라 3000명의 생계가 무너집니다 (가족까지)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그 리더들이 결정을 하는데 도와줄 수 있는게 뭔가를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돈을 많이 가진
저보다 훨씬 부자인 분들입니다
그분들에게 제가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감동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인적 네트웍, 제가 갖고 있는 그런 마음의 결정 또는 실행력을 가지고
그 40분을 초대해서 제 수입에 10%정도 되는 1억 4천을 투자해서
인문학 강좌를 열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인문학 열풍입니다.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 인문이라는 거대한 숲 가에서 노닐고 있는 정도이지
깊은 호흡으로 들어가는게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실행을 했습니다
최고의 철학자를 모셔서
그분들을 40분과 함께
도가철학에 대해서 40강 1년짜리 입니다
지금 시작했고 내일이 이제 4강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제가 해줄수 있는건
물론 인문학적 인사이트를 준다고해서 그분들의 결정을 다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도와 드리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해서 그 분들이 도움을 받게 되면 그분들만 좋은게 아니라
그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거쟎아요?
그럼 조직에 영향을 미치면?
결국 그분들이 좋은 결정을 함으로서 그 기업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면 고용이라는 중차대한 문제가 유지되거나 확대 재 생산이 되는 거거든요
현재의 모습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19살 배양숙이 보리차를 긇이지 않고
그 지쳐서 돌아온 여사님에 그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몇백원 더 받아서 옥수수차를 사서 끓여 줬던 그 마음이 시작입니다
지금 , 현재 내 모습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거든요
어떤 일을 하느냐?
세탁소 아니면 청소원 아니면 가사도우미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할 수 밖에 없는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내용을 채우나
보험 설계사?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12만명중에 어떤 분들은 가방 들고 왔다 갔다면서
'내 보험 안해가면 월급없다' 라고 아직도 그렇게 외치고 다니시는 분이 있으신가 하면
그런 분들 여러분 만나고 싶습니까?
배양숙이를 닮은 많은 분들은
당신의 꿈이 뭡니까?
현금흐름이 어떻게 되세요?
현금흐름 같이 한번 의논해 보시죠
좋은 방향을 한번 잡아 볼까요?
의논을 해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최선을 위해서 찾아가는 것을 서로 의논해서 하는거죠
그렇게 하는 재정전문가도 있죠
또 저는 지금의 저는
과업승계를 잘 해야지만
기업이 존손해야 하잖아요?
기업이 존속해야 근로소득자들이 그대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작업들을 하는 거거든요
어떤일을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
그거는 여러분들이 하는거예요
어떤일을 하느냐는 내가 선택할 수 없을 수도 있어요
그렇죠?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할 수도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하느냐는 내가 스스로 하는 거거든요
한번 고민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 사람을 찾고 싶은가?
여러분 스팩, 지식, 커리어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 입니다
이 세상에 모든 직업군에서 이 세가지가 잘 갖춰져 있다면
60~70%는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날 수는 없습니다
제가 15년간 보험업계에서 종사하면서 수많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나를 만들어주는 것은 사람이더라고요
고등학교 밖에 졸업못하고, 이렇게 보험업계의 일을 뚜벅뚜벅 걸어 오면서
저를 이 자리에 만들어 준거는
제 노력? 물론 있습니다
제 마음가짐? 있죠 긍정적인 에너지 있는데
주변분들에 나를 긍정해주고 동의해 주고 도와주지 않았다면 절대
사람? 내 사람을 찾고 싶습니까?
오래 같이 걸을 수 있는 내 사람을 찾고 싶습니까?
숙성기간을 묵묵히 견뎌라!
숙성기간을 묵묵히 견디세요
지금의 대한민국 비즈니스현장은 어떻게하면 빨리 친해져가지고
술이라도 먹고, 선물을 주고 기분 좋게 상대마음을 얻고
빨리 얻고 빨리 비즈니스를 끝내고 또 다른
클라이언트를 찾아갈까? 가 현재의 모습이에요
대부분의 모습입니다
누구나가 다 그렇다면 나는? 길게 갈 수 없습니다
그분이 나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십시요
그래서 진정성으로 시간과 마음과 돈도 들어가야 됩니다
돈이 들어가지 않고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울어져서
진짜 그분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그분을 위해서 뭘 도와줄 수 있을까? 를 고민하면서 기다려보시면
진정성이 분명히 전달이 되고
그러면 마술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저는 지금 제 주변에 고등학교 졸업했다는 신분으로
지금 제 주변에 저를 만나고 있는 분들은
대한민국에 꼭지점에 있는분들이 저를 곁에 둬 주세요
그게 뭘까를 생각해보면?
그냥 묵묵히 내 일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상대방을 뭘 도와줄 수 있을까를 배려를 하면서 지내왔던게 키워드였던것 같습니다
여러분
해야 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 여러분 개인이 바라는 일
좋은 일이 아니라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로서
이 세상을 즐겁게, 행복하게,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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