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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117회 정답을 찾을 사람을 찾습니다 | 양준철 온오프믹스대표


강연 소개 : 우리는 그동안 미디어와 사회가 옳다고 말하는 것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정답' 이라고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보다 살기 좋게 변화시킨 여러가지 사건들은 모두 용기 있는 자들이 기존의 '정답'을 벗어나는 새로운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실현되어 졌습니다. 저와 함께 세상을 보다 살기 좋게 만들 파트너들을 찾기 위해서 용기를 내어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게시일: 2012. 3. 1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국 최고의 이벤트 비지니스 플랫폼 온오프믹스의 대표 양준철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혹시 온오프믹스 통해서 여기 오신 분 계신가요?

아 참 많으시네요

저희 온오프믹스 식구들이 같이 뒤에 왔는데요

(식구들에게) 다들 보고 있지?

그리고 박종욱님이 페이스북 통해 오신다고 말씀하셨었는데

박종욱 이사님 어디 계시죠?

네 반갑습니다

먼저 저의 이야기를 드리기에 앞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이제 저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여기 텍스트가 보이시면 같이 읽어주실 수 있나요?

자 시작하겠습니다!

200년 전에 노예 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 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되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제가 이 세바시 강의를 준비하면서 저희 부사장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부사장이 자기 전에 읽던 책이 있었는데

그 책 맨 앞 서두에 있었던 글이었거든요

이 글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가장 잘 축약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것을 함께 나누고자 같이 읽어달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제가 여러 미디어나 여러가지 방송들을 보면

미디어나 사회에서 계속 얘기하는 것이 청년들이 힘들다고 얘기합니다

뭐 저런 술을 마시는 사진이나 피눈물을 흘리는 사진 같은

자극적인 이미지를 통해 청년들이 힘들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 (제가) 28살로 안 보이시죠? (관객)웃음^^

저도 청년이고 청년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으로서

저는 궁금한 점이 두가지가 생겼습니다


"왜 맨날 우리가 힘들다고 얘기하지?"


난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힘들어 본 적이 없는데

그렇다면 힘들다고 매번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우린 왜 힘들어진 거지?"


이 두가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을 하니까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미디어는 언제나 일방적으로 우리를 규정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는 미디어가 규정하게 되면

미디어가 규정하는 대로 우리는 그것이 정답이라고 믿는다"


저는 이 미디어가 말하는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요




저는 삶의 곡절이 참 많았던 사람인데요

1985년에 태어나서

7살 때 컴퓨터를 처음 접하고 컴퓨터를 사랑하게 된 저는

컴퓨터 공학박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공학박사를 꿈꾸며 살던 중에 부모님이 사업을 시작하셨고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재수없게도 IMF가 다가오고

부모님 사업이 부도가 나고

중학교 2학년 때 빚쟁이들과 싸우면서 정말 다이내믹하게 살았었는데

공학박사를 꿈꾸던 제가

부모님의 사업의 시작과 끝을 보는 한 자극을 통해서

공학박사가 아닌 사업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사업가의 꿈을 위해서 고등학교 진학이 아닌

고등학교 때 창업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고

창업도 잘 했어야 하는데


첫번째 창업은 잘 마무리를 했지만

두번째 창업멤버로 들어갔던 회사에서 2천만원이라는 빚을 지게 되면서

고3의 나이에 빚을 떠안게 되었고요

20살때 대학진학을 해야 하는데

대학진학을 선택하는 대신에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고

회사와 함께 사이버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동안에 빚을 청산하고 지금의 온오프믹스를 설립하고

작년에는 어떤 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저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미디어나 사회가 얘기하던 삶과는 정반대의 삶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부모님의 보살핌을 잘 받아야 한다는 규정속에서

저는 매우 스트리터 파이터같은 독립적인 삶을 살았고요

고등학교 때는 명문 고등학교를 진학해야 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었는데

저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창업의 꿈을 키워줄 학교를 선택해서 진학을 하게 되었고요

대학 때는 명문대학을 들어가야 하는데

명문대학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게 되고요

안정적이고 급여가 많은 직장이었습니다

제가 25살에 최연소 대리가 되었고

회사의 연매출은 천억대 2천억대 정도 되는 회사였고요

글로벌 회사였는데 그 회사를 뛰쳐나와서 지금의 온오프믹스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디어가 말하는 것이 모두 정답이었고

그 규정대로 살지 않은 제가 오답이었다면

저는 아마 이 자리에서 세바시 발표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가 아닌 다른 분이 제 위치에 있겠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왜 미디어가 '정답'이라고 믿고 있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생각해 보면 우리는 끊임없이 경쟁사회 속에서 살았고

그 경쟁사회 속에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남들이 옳다고 믿는 것 남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

남들에게 자랑스러워 보이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옳고 멋진 삶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삶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사실 잘 생각해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저는 참 많은 핀잔과 잔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2001년에 우연치 않게도 좋은 창업의 기회를 통해 많은 매스컴을 타게 되었고

SBS 6시 뉴스부터 다양하게 화려한 듯한 창업가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보기좋게 그 사업을 접게 되었고 그 다음 사업에서 빚도 얻게 되었고

직장생활 하면서 빚을 갚는다고 하니까

주변 친구들이 항상 했던 이야기가 그겁니다


너 고1 때 그렇게 잘나가던 네 모습은 어디 갔니?

지금 네 모습이 맞는 것 같아?


시도때도 없이 제가 살고 있는 삶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너 지금 뻘짓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얘길 하더라고요




제가 그 잔소리와 핍박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다음의 두가지인데요

모두가 쉽고 빠른 지름길을 선택한다고 할 때

쉽고 빠르지 않은 나만의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조금 다른 길을 걷는다고 한다면

그것이 어려운 것이란 걸 사람들이 알기에 저를 인정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요


어떻게 보면 위험하고 상당히 잘못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 저의 믿음을

동조해주고 응원해주었던 가족분들과 저기에 와있는 저의 파트너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처음에 말씀드렸던

그 200년 전 100년 전 50년 전의 역사로 되돌아가 보면

사실은 어느 한 사람의 연설에서 시작된 것이

그 큰 변화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200년 전의 노예 해방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연설에서 시작된 변화였고요


100년 전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은 수전 앤서니의 연설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50년 전 한국의 독립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소수의 독립운동가들의 연설과 소수의 주장들을 통해서

또다른 여러 소수들이 함께 함으로써 그 큰 변화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각각의 시대에 저들을 주장했던 것은

그 시대에 딱 맞는 오답들이었습니다

그들이 그 오답의 오류를 찾고

사실로 바로 잡기 위해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잠깐 노력했을 뿐인데

그것이 정답이 되었고

그것이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2년 우리가 발굴하고 키워야 할 오답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주장하는 바인데요



"진정성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성공한다"


사업을 하는데 진정성을 갖고 하니까 사업수완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너 그렇게 해갖고 돈 벌겠니? 자선사업하니?

그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천천히 기다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공한다"


다들 사업을 하다 보면 자라면서 배운 것이 경쟁이다 보니

사업을 하면서도 다 내가 가져야지 함께 키울 수 있다고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네가 잘 하는 것은 네가 잘 하고 내가 잘 하는 것은 내가 잘 해서

함께 이 판을 키워보자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이 아닌 행복을 위해서 산다"


제가 지금까지 벼텨낼 수 있었던 건

지난 10년동안 제가 많은 핍박과 비판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 부모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던 딱 하나


"너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라!"


그 하나를 쫓았던 것 그것을 계속 지켰던 것 그것 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의 후배들이 성공이 아닌 행복을 위해 사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제 얘기를 듣고


"우리는 함께 기적을 만들 수 있다"


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공감하신다면




제가 몇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무한경쟁이 아닌 행복이 우선이라고

우리 가족들에게 후배들에게 조카들에게 말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뭔가 하려고 할 때 항상 같이 하려고 노력하시고

그것을 통해 함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우리는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꺼리거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옳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마시고

옳은 일을 위해 용기있게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들 많이 하시죠? 주식들 많이 하시는데


항상 한국의 스타트업CEO 청년 CEO를 얘기할 때

미국의 사례를 많이 이야기 합니다

오늘날의 페이스북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주식이 아니라

가능성이 보이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었던 몇 명의 사람들 덕분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사회는 저희가 잠시 빌려 쓰다가 저희 후배들에게 다시 넘겨주어야 하는

주고받는 유리병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저희가 전달하는 그 유리병 속이

더럽고 살기 힘들고 아이를 낳기가 무서운 그런 사회를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밝고 즐겁고 행복한 사회를 넘겨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 후배들에게

더 이상 흘릴 눈물조차 없어서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술이나 담배 혹은 그보다 더 자극적인 것을 찾고 그것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행동하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연대해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저는

이런 내용을 세바시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 이 부분들을

저 역시도 나 혼자 생각하는 것일거야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8개월쯤 전부터 제가 한 사람 한 사람 만나가는 과정에서

그냥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나누면서 얘길 꺼냈을 뿐인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도 역시 저와 같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감히 이렇게 용기있게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새로운 '정답'을 찾을 사람을 찾습니다

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소인데요


FB : jooncheol.yang 

Twitter : @promise4u


어떤 형식으로든 각자가 살아가면서 이것은 나 혼자서만 생각할 게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만들어가고 싶은 주제가 있다고 하면

함께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글자막 : 윤지연 (lynnyoun@gmail.com)

검수 : 고은비 (gomi0709@gmail.com)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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