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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373회 | 고졸이었던 내가 69세에 박사학위를 따야했던 이유 | 함정희 함씨네 토종콩식품 대표 사람들은 제가 토종 콩에 미친 아줌마를 보고 절대 귀담아듣지 않습니다.바로 대학교로 가기로 제가 결심을 했습니다. 16년 만에 69세에 드디어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남편한테 일찍 맞아서 죽을 수도 있었고, 정말 이혼당해서 쫓겨날 수도 있었습니다.그런데도 제가 아직까지 살아서 이곳까지 왔습니다.사람들한테 좋은 먹거리를 줘야 한다는 신념이 나를 살린 것 같습니다.  고졸이었던 내가 69세에 박사학위를 따야했던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서 함씨네의 토종콩 식품을 하는 함정희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콩을 좋아했습니다. 콩을 좋아하니 제 모습이 콩같이 변했습니다.저는 어렸을 때도 밥 속에 콩이 없었으면 안 먹었습니다. 잘 안 먹었습니다. 줄 때까지 울었습니다.   또한 학교 다닐 때는 도시락 반찬에 ..
세바시 1372회 | 반복하면 행복해지는 '리추얼'의 비밀 | 손하빈 밑미 대표 학구열이 되게 심한 동네로 이사를 갔어요. 제 첫 짝꿍이 너네 집 몇 평이야?그리고 5학년 때는 제가 부반장이 됐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근데 아버지 직급이 어떻게 돼?' 이렇게 여쭤봤어요.'아~ 나의 가치는 이런 물리적 조건들이 나를 결정하는구나'그런데 매일 리추얼에 있는 사람은 조금 달라요. 뭐가 다르냐면 반복하면 행복해지는 '리추얼'의 비밀 안녕하세요. 저는 13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최근 나를 찾는 서비스 밑미를 창업한 손하빈이라고 합니다.제가 살밭이 강연을 한다 생각하니까 떨리는데 사실 불안감이 저를 많이 지배를 했어요.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못하면 어떡하지? 내가 잘 못해가지고 좀 민폐가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저를 막 지배를 하다 보니까 제가 나의 중심을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
세바시 1371회 | 행복할 이유를 찾아 드립니다 ㅣ 이동수 평범한 직장인, 유튜브 채널 ‪@무빙워터‬ 크리에이터 우리 회사에 입사를 하면서 모니터에 써놓은 말이 있습니다.언젠가 짤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컸어요.근데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태어난 거예요.이유식을 만들어주고 목욕을 시켜주고 같이 까르르까르르 웃으면서 이 아이의 성장을 보는 거예요.회사가 나한테 줄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인가? 비교를 하기 시작했어요.어떤 어떤 걸 선택해야 될까? 제가 선택한 스탠스는 뭐였냐면  언젠가 짤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고맙습니다. 네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머리만 보면 '미용실에 다니는 스텝이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어요.굉장히 보수적인 집단이죠. 제가 우리 회사에 입사를 하면서 모니터에 써놓은 말..
세바시 1370회 | 시력을 잃고 10년 동안 내 곁의 사람들이 깨닫게 해준 진실 | 허우령 유튜브 채널 ‪@Youdio-wooryeong‬ 크리에이터 저는 정말 그 전날까지 모든 걸 선명하게 잘 봤어요.그런데 자고 일어나니까 눈앞에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것처럼 온 세상이 뿌옇게만 보이는 거예요.엄마에게 말을 꺼냈어요. 엄마 나 눈이 안 보여라고요  하루 아침에 시력을 잃은 내게 친구가 한 말   네 안녕하세요.저는 허우령입니다.먼저 저는 여러분들에게 질문 하나를 드리려고 하는데요.여러분은 나다움이라는 글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머릿속에 그려지는 여러분들만의 모습이 있으신가요?나다운 모습, 나답게 살기, 나를 잃지 않기 과연 여기서 나다운 건 뭐고 진짜 내 모습을 알아가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요?이 질문들을 던지면서 저는 오늘 제가 제 스스로를 볼 수 없을 때, 비로소 제 자신을 봐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요. ..
세바시 1369회 |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리 |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경영학 박사 매일 아침에 여러분 기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 저는 30년 가까운 투자의 기간에 수많은 실수를 했고요.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그 원칙을 지켰기에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 있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식투자, 그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  아이고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여러분 뵙고 있는 3 프로 TV에 김 프로 김동환입니다.여러분 바야흐로 지금이 투자의 시대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죠.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투자의 대열에 동참하고 계시면서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옹골차게 꾸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여러분의 투자는 지금 어떠십니까? 어려우시죠? 예 투자 이거 정말 어려운 겁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30년 가까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이동 표적을 향해서 공을 ..
세바시 1368회 | 품위, 디지털성범죄에서 벗어나는 지름길 | 김영서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저자, 상담사 내 가족이나 내 자녀가 불법 촬영의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실 수 있나요?가족이 볼까 지인이 볼까? 직장 동료가 보게 될까?가해자 범죄자가 부끄러워하고 숨어 들여야 합니다.당신이 숨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특히 이건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당신 혼자가 아니란 걸 곡 알아야 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영섭입니다. 저는 상담과 성폭력 예방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눈물도 빛을만나면 반짝인다'라는 책의 저자로 이 자리에 섰고,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잘 들을 수 있을지 세 가지 소개해 드렸었는데요.영상이 나간 후에 많은 시민들이 교육 현장에서 저를 만나시면 저에게 나 그 세 가지 다 기억한다고 하면서 와서 말씀해 주시곤 해요.성폭력은 성의 문제가 아..
세바시 1367회 | 교육을 변화시키는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 박현미 인천 행복배움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제가 학부모 회장을 맡고 있을 때였는데요. 교장 선생님과 대화를 할 일이 있었어요.선생님께서 저희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어? 나 학부모 회장인데,그 말씀을 들었을 때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이가 좋은 학교에 다니길 바란다면 학부모가 해야 할 일  이렇게 열렬히 환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저는 지금 두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10년의 학부모 활동의 경력을 둔 인천의 학부모 박현미라고 합니다.반갑습니다.   저희 아이가 큰아이가 초등학교 때 자의 반 타이반으로 시작했던 학부모 활동이 어느새 저 제가 10년이 접어들더라고요.그 활동을 하면서 어떤 분들은 "저 엄마 정말 치맛바람 장난 아니겠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세요.몇 년 전 저희 아이가 중학생일 때 제가 학부모 회..
세바시 1366회 | 대학생활을 모르는 20학번 대학생이 '나다움'을 찾는 법 | 서지원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2학년 어떤 친구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데도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기도 합니다.교육은 분명히 모르고 부족한 것을 배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는 오히려 방해하고 있지 않나요?  코로나 학번이라서 불쌍하다고요? 아뇨 나답게 잘 살고 있어요 왜냐하면요   안녕하세요. 나다움 서지원 다움이란 어떤 것일까요? 살아가면서 나라는 존재는 계속 변합니다. 1년 전에 저도 지금과는 다르고 이 강연이 끝난 후에도 변화된 지점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그래서 나다움은 계속 추가되고 재정이 될 수밖에 없어요.나다움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정답도 없습니다.하지만 나다움을 찾는 지름길은 있습니다.나에게 무엇이 재미있는지를 찾는 것이죠.그리고 저에게는 재미있는 것을 찾는 기술이 있습니다.  20학번을 코로나 학번..
세바시 1365회 | 시험이 가장 공정한 방법이라고요? |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LH 사건이 있었을 때 뭐 억울하면 시험 쳐서 들어오시든지우리나라에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시험만큼 공정한 게 어디 있냐?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옳습니까? 옳지 않다고 하면 왜 옳지 않지요? 시험 잘 봐야만 잘사는 사회, 옳은 사회입니까?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저는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상봉입니다.  제가 연구하는 주제 중에는 지난 19세기 이래 다양한 민중항쟁의 역사에 대해서 이른바 역사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거슬러 올라가면 동학농민전쟁 그리고 3.1 운동, 4.19 부마항쟁 518 거의 매달 6월 항쟁 그리고 촛불 최근의 촛불 혁명에 이르기까지한국의 근현대사는 가히 민중항쟁의 역사 박물관이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크고 작은 봉..
세바시 1364회 | 열심히 사는데 오히려 불안해지는 이유 | 알렉스 룽구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저자 가끔 내가 아닌 모습을 드러내거나. 나 자신을 왜곡하거나. 그런 느낌 이렇게 받은 적이 있나요?성공하면 할수록 불안이 더 커지고 약간 제가 더욱더 사기꾼처럼 느껴졌습니다.그래서 아니 이 사람들이 진짜 내가 완전 쓸모없고 무가치한 인간이라는 걸 그냥 알기만 하면 난 끝났어.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열심히 사는데 오히려 불안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독일에서 온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의 저자 그리고 하이어셀 의식 성장학교 대표 알렉스 룽구입니다.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강연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한 가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그냥 혹시나 가끔 내가 아닌 모습을 드러내거나 아니면 약간 나 자신을 왜곡하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사람이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