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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왜 인문학을 요구하는가? |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 | 세바시 620회 강연 소개 :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그것과 바꾸겠다" 이 유명한 말은 고인이 된 애플의 전 CEO, 스티브잡스가 한 말입니다. 그런가하면 기업가치가 300조가 넘는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취미는 그리스라틴 고전을 원전으로 읽는 것이었다고 하죠. 책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읽는' 시대에 그 최전방에 선 혁신가들은 계속해서 '인문학'을 말합니다. 혹자는 의아해합니다. 내일의 트렌드를 말하는 데 2천년 전 고전이 무슨 도움이 되냐고도 묻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인문학과 IT의 결합은 필수적입니다. 운명적이기까지 합니다. 내일을 바라보기 위해 우리가 돌아봐야 할 '어제'의 이야기. 바로 이것이 인문학의 힘인데요. 인문학과 IT가 만났을 때 일어나는 상상 ..
자막 세바시 614회 폭력적인 시선에 굴하지 않고 괜찮은 여자로 사는 법 | 곽정은 칼럼니스트 강연 소개 : 내가 아니라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삶은 그 자체로 꽤 괜찮지 않습니다.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자신을 길들이는 순간, 행복할 수 있는 인생의 많은 순간들을 잃게 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보다 타인의 사랑을 받기위한 존재로 자신을 포장하고 있진 않나요? 화장을 하는 이유도, 운동을 하는 이유도,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이유도 바로 '자신'이어야 합니다. 남보다 잘나지 못해 전전긍긍하기 보다 지금 모습 그대로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시각의 변화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법을 소개합니다. 게시일: 2015. 11. 22. (박수와 환호)안녕하세요, 곽정은입니다네 반갑습니다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사실 제가 이렇게 나오면 '아,..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 | 주세연 경성대 외래교수 | 세바시 612회 강연 소개 : 흔히들 '자신을 사랑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걸까요? 익숙하지만 낯선 이 '사랑'이라는 것을 정의하며 저는 제가 14년 간 숨기려 했던 저의 모습을 말하고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이방인처럼 살아왔던 그 시간동안 저는 삶이라는 무대 위에 서 있었지만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는 대기 불안장애와 상처들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자연스러운 제 모습 그대로를 여러분께 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를 더 사랑하고자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게시일: 2015. 11. 2. 안녕하세요저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것에 대해서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이..
자막 세바시 610회 상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 전종목 폴앤마크 강사 강연 소개 : 어릴 적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의 속상함, 기억 나시나요? 저는 유치원에서 뭔가를 잃어버리고는 집에 돌아오는 내내 엉엉 울어서 눈물콧물 범벅이 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웃긴건 그 날 잃어버린게 뭐였는지는 완전히 까먹었는데, 그 때의 속상했던 그 심정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상실'의 순간, 우리는 그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속상함에 대처해야 할까요? 게시일: 2015. 10. 26. (박수와 환호)제가 시작 전에 한 가지만 부탁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제가 아까 리허설 하다가 결혼 반지를 잃어 버렸거든요그런데 아마 좌석 중에, 아 죄송해요지금 좌석 중에 한번 찾아봐 주시겠어요? 바닥 쪽에정말 꼭 찾아야 되거든요찾아주신 분께 제가 꼭 ..
자막 세바시 607회 뉴욕에서 하는 문화홍보 : 'Seoul' 말고 '서울' | 김휘용 S&C NY 대표 강연 소개 : 해외에 나와있는 우리나라 홍보물들을 보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실제 해외 광고계 기사에서 우리나라 광고 비판의 글을 보며 창피함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이왕 보여줄 우리 문화라면 제대로 보여주자! 그 대표 문화는 한글로 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한글이 우리의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글은 구조가 섬세하고 복잡해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 작가님들을 구성해 한글 타이포그래피 전시회를 열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지 광고 간판에는 여전히 말이 안 되는 영어와 외국 폰트를 그대로 사용한 간판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 윗세대가 아래 세대의 빠른 발전을 위해 현대화..
자막 세바시 605회 나만의 문화를 만들다 | 이소은 Deputy Director, ICC 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 SICANA 강연 소개 : 중학교 때 저는 가수의 꿈을 이루고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것을 이뤘고 얻었지만 진정한 나의 길에 대한 고민과 나의 열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제가 이뤄놓은 기반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고 새로운 땅을 밟는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새로운 길에 대한 열망이 컸습니다. 그렇게 저는 11년의 연예계 생활을 접고 미국 로스쿨에 입학했습니다. 미지의 미국 사회에서 로스쿨 생활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험난하고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나만의 문화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이러한 저의 노력과 인내가 현재 로펌에서 일하며 나만의 문화를 만든다는 것은 도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도전은 분명 어려움이 따르지만 동시에 기회도 찾아올 것입니다.✻ 이 강연은 외교..
자막 세바시 599회 나다움을 찾아야 내 다음이 보인다 | 이민호 제이라이프스쿨 대표 강연 소개 : 저는 어렸을 때 끈기가 부족했습니다. 태권도를 다녀도 노란 띠에 그만뒀고, 바둑학원도 2개월, 피아노도 바이엘 하권까지 치고 말았습니다. 이런 제가 주변 어른들에게 들었던 말은 “하나도 꾸준히 못하는 놈”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말하기’였습니다. 어렸을 땐 말을 많이 해서 따돌림을 당한 적도 있고 말을 잘해서 학생회장이 된 적도 있습니다. ‘말하기’는 저의 ‘특기’입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이라는 뜻의 ‘특기’말고 제가 재정의 한 자신만의 ‘특별한 기쁨’이라는 뜻에서 봤을 때 말입니다. 나만의 ‘특기’를 찾고 좀 더 개발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방법. 나다움을 찾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제 이야기에 주목해주세요. 게시일: 2015. 9. 6. 나 다..
자막 세바시 598회 스스로 그러하도록 | 이정화 서예가 강연 소개 : 글씨가 잘 써지지 않아 힘들어하는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책을 덮고 변화하는 하늘과, 땅의 초목에 집중하고, 너의 마음속을 들여다 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밤하늘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흐릿하게나마 구름도 보이고, 반짝이는 별도 보이고, 은은하게 비춰주는 달도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밤하늘에도 많은 것들이 나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슬며시, 자연스럽게, 스스로 그러하듯. 게시일: 2015. 8. 31. 스스로 그러하도록 이정화│서예가 (박수와 환호)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 우와, 엄청 많네요안녕하세요, 저는 서예인 인중 이정화입니다반갑습니다(박수와 환호)앞에서 저를 서예가라고 소개를 해주셨는데서예가는 아직 좀 부끄럽고 서예를 하는 사람, 서예인입니다..
자막 세바시 587회 우리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하다 | 박마루 현 서울시의원, 지체장애인 강연 소개 : 제 유년 시절은 가난한 기억들뿐입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도 제가 18살 되던 해에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사망, 저의 장애, 가난.. 저는 저를 둘러싼 환경들을 부정하고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소용없었습니다. 현실은 똑같았습니다. 결국 저는 그저 더 불행하다는 생각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저는 제 존재 자체를 인정하게 되는 아주 소중한 계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와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제 삶이 바뀌게 된 4가지 키워드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I Love myself, I am smile, I am beautiful, I am volunteer 게시일: 2015. 8. 4. (박수와 환호)오늘 많이들..
자막 세바시 584회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 이철환 작가, '연탄길'저자 강연 소개 : 인간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중 하나가 ‘분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분별력’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는 것입니다. 만일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감정’을 깔본다면 분별력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저는 본 강연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감정’은 무엇으로 이루어졌고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는 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을 알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매우 중요한 근간을 얻게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이전보다 확고해질 것입니다. 내가 나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타인의 믿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