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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14 : 스웨그 신드롬에 주목하라 | 김난도 서울대 교수 | 세바시 393회 강연 소개 : 스웨그 신드롬이 온다. 경박한 말과 행동이 넘쳐나고, 말장난과 희화화가 만연하며, 디스전과 섹스코미디가 인기를 얻는, 작금의 우리 사회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로 '스웨그'만 한 것이 없다. 가벼움,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와 치기까지 겸비한 스웨그는 SNS를 통한 자유분방한 소통이 넘치는 시대에, 때로 참기 어렵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회의 한 흐름이다. 문제는 일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던 스웨그한 현상들이 어느덧 한국 사회의 대세로 스멀스멀 퍼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스웨그 문화는 진지함이나 엄숙함, 근엄함과는 담을 쌓고 무거운 주제일수록 우스꽝스럽게 희화화시켜 가볍게 날려버린다. 절대권력, 거대담론, 심각한 사회적인 이슈도 한낱 힙합의 노랫말로 전락해버린다. 2014년, '스웨그'한 ..
마음을 치유하는 토닥토닥 심성놀이 | 허승환 서울 난우초 교사 | 세바시 389회 강연 소개 : 세바시 티처스 시즌1아이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2013년 통계청 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고민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도 선생님도 아닌 또래 친구들이었습니다. 심성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서로에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상담자가 되어주고, 그 힘을 바탕으로 서로 성장합니다. 교사는 고민의 장이 진지하고 적절하게 풀어지도록 이끄는 나침반 역할을 잘 해주면 됩니다. 아이들의 영혼으로 들어가는 길 - 심성놀이를 소개합니다. 게시일: 2014. 1. 31. 네. 어이구, 네. 감사합니다 서울난우초등학교 교사 허승환입니다예, 저는 교육자료 공유사이트 ‘예은이네’ 운영자이기도 합니다오늘 저는 선생님들 정말 많이 피곤하시잖아요업무와, 또는 이 진도에 쫓겨가지..
[R]자막 세바시 392회 꿈길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세가지 샛길 |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 강연 소개 : 20살이 되면 '땡!' 알람이 울립니다. 대학 가야지? 25살이 되면 또 알람이 울리죠. '땡!' 취업 해야지 뭐해? 30대 초반이 되면 또 '땡'하고 울립니다. 결혼할 시간이야! 도대체 이런 사회적 알람은 누가 정한 걸까요? 불만스럽다가도 주변을 돌아보면 왠지 불안해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운명시계'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련이 올 수도 있고, 가난에 발이 묶일 수도 있고, 진정한 내 꿈을 찾느라 멀리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살아가다 수없이 만나게 되는 운명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사회적 알람에 불안해지지 않고 2014년을 씩씩하게 맞이하는 방법, 세바시에서 특별히 공개합니다! 게시일: 2014. 2. 9. 아이고안녕하세요여기 있어요, 여기잘 있었어요?아휴가까이서 물어보고 싶..
자막 세바시 391회 부활상추, 한국농업의 희망으로 자라다 | 류근모 장안농장 대표 강연 소개 : 상추 농사로만 매출 100억을 올려서 유명해졌습니다. 사업실패 후 귀농 13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농사는 기술로만 짓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산업보다 더욱 융합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창조를 넘어 예술의 경지에 이른 상추농업 이야기, 그리고 이 상추에서 시작된 한국농업과 우리 사회를 위한 희망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게시일: 2014. 2. 3. 안녕하세요제가 수 많은 상추 앞에 서 봤지만사람 앞에 이렇게 서 본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상추들이 다 지성적으로 보이고 색깔이 있어 보입니다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상추를 기준으로 해서, 상추로 잣대를 삼는 사람입니다제가 제일 자신있는 게 상추구요 그래서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말주변도 없고 특별히 많이 배운 게 있는 것도 아니고정..
[R]자막 세바시 554회 유엔에서 본 세상, 그리고 북한 | 오준 주 UN대사 강연 소개 : 여러분은 유엔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뉴욕의 유엔 본부? 반기문 사무총장? 평화유지군? 제가 지난 12월 유엔 안보리에서 한 북한인권 연설을 기억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창설 70년이 된 오늘의 유엔에서 본 세계는 어떤 모습인지, 유엔이 다루고 있는 세상의 문제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려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그중에서도 유엔 의제에 자주 오르는 북한 문제도 다시 생각해 보고요. 지구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제 민족의 문제도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저의 북한인권 연설도 그런 배경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게시일: 2015. 4. 26. 네 여러분, 안녕하세..
모멸감과 자존감 |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모멸감' 저자 | 세바시 553회 강연 소개 : 일상의 상당 부분은 타인과의 관계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여러 가지 감정들을 경험하는데요. 최근 갑을관계와 감정노동이라는 이슈가 부각되면서 모멸감에 대한 담론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왜 타인을 모욕하고 경멸하는 것일까요. 그런 대접을 받을 때 우리에겐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요. 그리고 그러한 적대적 관계를 넘어서 인격과 품위를 지키는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과 마음의 문법을 풀이하면서 사람됨의 근본을 되묻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게시일: 2015. 4. 21. (환호와 박수)여러분은 동물원에 가끔 가시나요?(예)외국의 어떤 동물원에 몇 몇 이런 재미있는 디자인이 있다고 합니다동물들이 쭉 전시되어 있고끝 부분의 어딘가에뭔가 이렇게 문을 열면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코넙..
[S]자막 세바시 552회 사랑한다면 탱고처럼 | 김수영 여행작가 강연 소개 : 지금 사랑하고 계신가요? 사랑 때문에 행복한가요? 어느날 문득,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으세요?’라는 누군가의 질문에 저는 ‘사랑’을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뒤늦게 배운 사랑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13개월간 22개국에서 108개의 러브스토리를 수집하면서 사랑을 배웠죠. 그러다 지구반대편에서 사랑과 꼭 닮은 춤을 만났습니다.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어떻게 사랑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지, 그 사랑을 온몸으로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우리 사회에 '사랑'이라는 약이 왜 필요한지도 함께 느끼고 생각해보려 합니다. 게시일: 2015. 4. 20. (박수) 와~ 사랑합니다 와~ 사랑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열렬하게 환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세바시 2년 반 만에 이 무대..
[R]자막 세바시 551회 휠체어 파일럿, 꿈을 함께 실현하다 | 최영재 휠체어 파일럿 강연 소개 : 우리는 한계라는 벽에 부딪칠 때마다 그 자리에 안주하거나 되돌아 가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전이라는 '장대 높이 뛰기'로 그 벽을 넘는다면 그후에 찾아오는 뿌듯한 성취감과 환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한계라는 높은 벽을 볼 때 되돌아갈 지, 도전과 꿈으로 나를 가볍게 하는 힘을 얻어 그 벽을 훨훨 넘어 갈지는 우리의 생각과 믿음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애를 갖고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 지내 온 저는 '나는 걸을 수 없다'라는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걷지 못하면 차라리 날아 보리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꿈을 갖고 있었던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동반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파일럿의 꿈을 이루었는지 여러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
[R]자막 세바시 409회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 최현우 마술사 강연 소개 : "남과 같이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원래 마술이라는 것은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 또 한번 새롭게 기존의 틀 깨기로 마술 안의 또 다른 마술사로 설 수 있었던 방법, 마술 입문 계기부터 국민 마술사가 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함축해서 담았습니다. 이전까지 아무도 하지 않은 나만의 크리에이티브 찾기, 지금 시작합니다. 게시일: 2014. 4. 13. [한국어] 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마술사 최현우입니다 반갑습니다네 반갑습니다자 오늘 이 세바시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마법과 같은 시간을 잠깐 가져볼까 하고 해서제가 이렇게 나왔습니다저는 직업이 마술사입니다뭐 7세 ..
[R]자막 세바시 407회 내가 아이들과 야구를 하는 이유 |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강연 소개 : 저는 야구인입니다. 선수생활은 은퇴했지만 제 뿌리는 여전히 야구입니다. 지금은 야구해설자로 활동하면서 양준혁야구재단을 통해 야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지금 일들도 현역 때만큼이나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제가 모자라고 어설프기 때문에 실수하는 일도 잦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뛰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나 마지막인 것처럼 뛰어다니다보면 훗날 야구인 양준혁의 삶이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시일: 2014. 4. 6. [한국어] 관객 : (박수)안녕하십니까관객 : (웃음)전 야구선수 양준혁입니다반갑습니다관객 : (박수)저는 참 부끄럽지만은참 많은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통산 기록을 제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관객 : (웃음)제가 9개의 통산 신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최다 안타또 최..